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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실적 개선…회생 신호에 주가 1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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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실적 개선…회생 신호에 주가 17% 급등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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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1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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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루미아 전략 성공하나…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흑자 전환

추락하던 노키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회생 신호를 드러냈다. '루미아'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휴대폰 사업을 일으키며 지난분기 영업이익률이 예상을 크게 웃돌 것이란 관측이다.


노키아는 10일(현지시간) 휴대폰 사업이 1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휴대폰 사업 영업이익률이 0~2%를 기록, 지난해 10월 마이너스 -6% 플러스/마이너스4%포인트로 내놓았던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노키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기 및 서비스 순 매출액이 39억유로를 기록했다. 기기 판매는 총 8630만대로 이 중 스마트폰이 660만대였으며 스마트폰의 440만대는 윈도우폰인 루미아 휴대폰이었다.

노키아는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 사업 실적과 특허 로얄티로 벌어들인 5000만유로도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노키아의 흐자전환은 새로운 모델 출시와 자산 매각이 노키아를 일으키고 있다는 첫 구체적인 신호다.


로버트 야콥슨 이스케방크 애널리스트는 "이는 분명이 노키아가 좋은 과정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루이스 랜드맨 단스케방크 애널리스트는 "이는 분명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새로 출시한 루미아가 선전하고 있고 NSN 네트워크 사업도 좋은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키아의 구조조정 프로그램도 예상보다 빨리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상을 크게 웃돈 실적 소식에 노키아의 주가는 이날 필란드와 뉴욕 증시에서 각각 10.8%, 17.60% 급등했다.

노키아의 주가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해에만 2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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