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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114,000원 ▼400 -0.35%)은 ISS가 오는 28일 동아제약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할 '분할 승인 건'에 대해 찬성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략적 제휴자를 제외하고 지분율이 10%대인 외국인들의 의결권 의사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고서를 통해 ISS는 "200% 부채비율 규제로 자금 조달에 한계가 있고 상장사 20%, 비상장사 40%의 지분을 가져야 지주회사가 될 수 있는 한국의 규제 아래서 지주회사 체제를 만드는 것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많은 회사들이 진행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ISS는 동아제약의 캐시카우인 박카스가 비상장 상태로 남는 것에 대해 "기존주주들에게 지분이 같은 비율로 공평하게 나눠질 경우 오히려 분할 구조가 회사의 사업적 성장을 달성하는데 더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주들이 분할에 대해 승인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ISS는 외국계 기관투자자들이 지분 보유 기업의 주총을 앞두고 의결권을 어떻게 행사할지 분석·자문해 주는 서비스기관(PVA: Proxy Voting Agencies)이다. ISS는 PVA중 가장 규모가 큰 기관으로 전세계 110여개국에서 3만개 이상 기업의 주총 안건을 분석해 투자자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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