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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퇴치법

[머니위크]청계광장

청계광장 머니위크 조장현 HSG 휴먼솔루션그룹 소장 |입력 : 2013.01.28 09:42|조회 : 8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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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 결심한다. "올해엔 꼭 10kg을 뺄 거야", "올해엔 꼭 금연에 성공할 거야", "토익점수 900점 돌파!" 하지만 얼마 못 가서 '작심삼일' 이후 화살은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온다. '내가 하는 짓이 그럼 그렇지….'

하지만 아직 실망하긴 이르다. 사람들은 단순히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목표를 세울 때마다 작심삼일로 끝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심이 실패로 끝나는 데는 여러 원인이 있다. 행동경제학과 뇌과학에서 말하는 작심삼일 퇴치법 3가지를 소개한다.

우선 강렬하게 상상해야 한다. 하버드 의대 뇌과학자 알바로 파스쿠알 레온(Alvaro Pascual-Leone) 박사는 강렬하게 바라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뇌가 변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결심을 지속시키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행동에 앞서 간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의지(나는 헬스클럽에 가야만 해)의 관점이 아닌 감정(날씬해지면 정말 멋질 거야)의 개입을 통해야만 변화를 이룰 수 있다. 이는 광고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광고는 이성이 아닌 감성과 감정에 호소하지 않은가.

평생 못 끊던 담배를 병이 걸린 뒤 끊는 것도 이런 절박함이 있기 때문이다. 왜 내가 금연해야 하는지, 절박한 이유를 최대한 끌어내라. 건강에 대한 염려 때문이든, 사회활동 시의 불편함 때문이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든 금연을 처음 결심했을 때의 마음을 흡연욕구가 생길 때마다 되새겨라. 이처럼 강렬하게 상상하지 않으면 결심을 지키기 어렵다.

둘째,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수립하라. 보통 새해 계획을 세울 때 '다이어트', '금연' 등으로 큰 목표 하나만을 잡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원론적인 목표 하나만 세워서는 그것을 성취하기 힘들다. 무작정 '다이어트'라고 결심하기보다는 목표체중을 정하고,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크게는 '한끼에 밥을 반공기만 먹겠다', '매일 30분간 조깅하겠다' 등으로 실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토익 900점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면 기간을 쪼개서 언제까지 이룰 것인지 더 세부적으로 정해 보라. 4월까지는 700점 이상, 5월에는 800점 등 세부계획을 세우고, 하루에 단어 몇개 이상 외우기, 문제 몇개 이상 풀기 등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세운다면 훨씬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셋째, 변화를 강제하는 장치를 만들어라. 행동경제학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이를 악물고 결심을 실천하기보다는 결심을 실천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행동설계를 제안한다.

예컨대 금연을 결심했을 경우 금연 시작일에 담배를 생각나게 하는 재떨이, 라이터, 성냥 등을 모두 치우는 것이다. 또 적금을 들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동이체로 적금을 들어놓는 것, '신용카드를 적게 써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카드를 없애는 것이 효과적이다.

결심을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효과가 있다. 남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더 긴장하게 돼 꾸준히 실천할 확률이 높아진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싫어도 계속 하게 되는 것이다. 결심을 가족이나 동료들에게 알려서 응원단 및 감시자 역할을 요청하라.

해마다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에 그친 당신, 웃고 있어도 가슴 아프지 않은가. 올해는 강렬한 상상과 실천전략, 변화를 위한 장치로 '작심삼일 퇴치'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6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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