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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월세받는 남자' 한때 매일 통장에…

[부동산 숨은 고수에게 듣는다]<7>강윤식 미래 R&D 대표

송학주, 이재윤의 '부동산 숨은 고수에게 듣는다'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입력 : 2013.01.23 06:25|조회 : 30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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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부동산시장에는 수많은 전문가가 있다. 특히 유명세를 타지는 못했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를 무기로 전문가 영역을 구축한 재야의 숨은 고수들이 있다. '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는 말은 부동산투자에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그들은 오랜 기간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남다른 내공을 쌓았고 온라인을 통해 일반인들과 정보를 공유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머니투데이는 이런 숨은 부동산 고수들을 직접 만나 실전투자의 노하우를 간접 경험해보는 동시에 그들의 실패 경험을 통해 투자의 지혜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들이 말하는 '2013년 부동산시장 전망'도 함께 들어본다.
'365일 월세받는 남자' 한때 매일 통장에…
 "1년 365일 월세 받는 일이 가능할까."

 물론 가능한 일이다. 월세는 매달 내는 돈이니 산술적으론 31개 주택이나 상가를 갖고 있으면 1년 내내 월세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31개 주택·상가를 보유한 것도 어려울 뿐더러 관리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강윤식 미래R&D 대표(사진)는 자신을 '365일 월세받는 남자'라고 소개한다. 과거 부동산경기가 좋을 때는 매일 통장에 월세가 들어왔단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경기가 침체기로 돌아설 때 회사를 차렸다. 지금은 보유 부동산이 20개로 줄어 매일 월세를 받지는 못하다. 그래서 그는 부동산 투자에 '운'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강윤식 미래 R&D 대표.ⓒ송학주 기자
↑강윤식 미래 R&D 대표.ⓒ송학주 기자
 ◇"내가 살고 있는 곳부터 시작해라"
 강 대표는 현재 '프리버드 경매이야기'(http://cafe.daum.net/liberalbird)란 인터넷 동호회를 운영중이다. 회원수는 2000명이 조금 안돼 인터넷 동호회치곤 적은 편이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부동산 경매관련 카페로 유명하다.

 그는 "부동산 경매정보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 카페를 만든 목적은 경매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전문가들의 강의자료를 보고 서로 공부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의 아이디가 '버드나무'인 이유는 시골마을 입구에 서 있는 커다란 버드나무처럼 많은 사람을 품고 싶어서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우선 가장 잘 아는 곳인 '내가 살고 있는 곳'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그는 "부동산은 투자하려는 지역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 지금 살고 있는 곳만큼 잘 아는 지역은 없다"며 "그래야 실수도 줄이고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역을 안 다음에는 부동산정책 등 큰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세종시가 행정복합도시로 선정되면서 미리 투자한 사람들은 웃돈을 챙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국가 시책을 꼼꼼히 확인하는 버릇도 투자 성공 노하우라고 설명한다.

 현재 같은 침체기에는 '보수적인' 투자자가 되라고 그는 말한다. 그는 "예전처럼 사놓고 기다리면 되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한 곳에만 투자해야 한다"며 "매매가 쉽게 이뤄지지 않다보니 가지고 있으면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증권가의 격언 중에는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가 가장 입에 많이 오르내린다. '값이 적당히 쌀 때 사서 적당히 비쌀 때 팔라'는 의미로 이는 주식거래뿐 아니라 모든 거래의 기본으로 통한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강 대표는 올초 부동산시장을 '무릎' 정도로 보고 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없기 때문에 더 떨어질 수 있지만 급격히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다만 공격적인 투자는 금물이라고 말한다.

 그는 "올해 부동산시장은 경매시장부터 매물이 많아지고 낙찰가율이 서서히 오르면서 하반기 정도에는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며 "집값이 더 빠질 것을 기다리는 것은 때늦은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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