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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씨날]청사 잇단 물난리, 5㎏ 빠진 관리소장

입주 초 연이은 사고에 주말없이 밤낮 근무… "1단계 오류 2단계서는 없다"

세종씨날 머니투데이 세종=우경희 기자 |입력 : 2013.02.07 15:23|조회 : 19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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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세종씨날'은 균형발전의 아이콘이자 행정의 새 중심지로 자리잡아 가는 세종시의 생생한 소식을 옷감의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하게 전합니다.
[세종씨날]청사 잇단 물난리, 5㎏ 빠진 관리소장
정연명 세종청사관리소장은 세종시에 내려온 뒤 두달 만에 살이 5kg 빠졌다. 지난해 12월 7일 단신으로 세종으로 내려와 9번의 주말을 보내며 서울 집에 들른 것은 고작 두 번. 주말출근은 일상이다.

정 소장뿐 아니다. 다른 51명의 행정안전부 소속 청사관리소 직원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른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세종으로 온 관리소 직원들은 밤을 낮 삼아 청사를 관리하고 주말을 평일삼아 일했다.

하지만 청사 여건은 여전히 관리소 직원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이 못된다. 정 소장은 "욕만 먹지 않아도 다행이라는 심정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사 입주 후 두 달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워낙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 소장을 가장 괴롭힌 것은 바로 물이다. 작년 12월 공정위와 재정부에서 동파로 추정되는 물난리가 났다. 재정부에는 지난달에 또 동파사고가 발생해 물이 샜다. 얼마 후에는 농식품부 장차관실에 물이 쏟아져 내렸다. 이번엔 스프링클러 배관이 빠졌다.

농식품부 장관실 누수 당시 모습.
농식품부 장관실 누수 당시 모습.
연이어 '물폭탄'이 터지면서 비난이 관리사무소에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가뜩이나 주차 공간 부족과 좁은 식당, 교통 불편에 불만이 쌓였던 직원들의 시선이 더 사나워졌다.

정 소장은 "1단계 입주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나 오류를 2단계에서 반복하지 않는 것이 급선무"라며 "우선 가장 필요한 식당 규모를 계획 대비 키우고 각종 편의시설도 확대 배치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청사는 재정부 등 1단계 이전 부처가 지난해 입주 완료했다. 올 연말 2단계가 완공돼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와 국가보훈처가 입주한다.

세종시내 근린생활시설이 태부족 인만큼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설계 대비 확대키로 했다. 청사 밖까지 책임질 수는 없어도 청사 내 공간에서의 편의는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서다.

정 소장은 "1단계 어린이집의 경우 어린이 놀이 공간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원장실을 줄여 놀이 공간을 늘리기도 했다."며 "입주 이전부터 충분한 공간을 활용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1단계 입주 공무원들을 위한 환경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국토해양부(6동) 1층에 설치된 종합매장에 약국과 서점, 구두수선소 등 편의시설 입주가 완료됐다. 이어 마트와 의류매장 입점도 추진 중이다.

정 소장은 "청사관리과장과 함께 각 부처 운영지원과장과 노동조합을 수시로 방문해 요구사항을 접수받고 있다"며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청사관리소는 지난달 중 홈페이지 접수창구와 오프라인 접수센터를 운영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이후에도 언제나 개선 및 요구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정 소장은 "여건 개선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불편을 겪고 있는 입주공무원들에게는 죄송스러운 마음뿐이지만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눈 내린 6일 오전 세종청사 인근 전경. 입주 초기 문제로 지적됐던 제설이 신속하게 이뤄졌으며 도로 변 불법주차도 관리소 측의 계도로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눈 내린 6일 오전 세종청사 인근 전경. 입주 초기 문제로 지적됐던 제설이 신속하게 이뤄졌으며 도로 변 불법주차도 관리소 측의 계도로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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