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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씨날]경차 통근 공정위국장, 아찔 교통사고

세종씨날 머니투데이 세종=우경희 기자 |입력 : 2013.02.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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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세종씨날'은 균형발전의 아이콘이자 행정의 새 중심지로 자리잡아 가는 세종시의 생생한 소식을 옷감의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하게 전합니다.
간밤 소복이 눈이 내린 6일 오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대전사는 기러기아빠 K국장이 출근길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K국장은 반포청사 시절에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뚜벅이'였다. 그러던 중 공정위가 세종청사로 이사를 오면서 대전에 거처를 구하고 세종-대전 간 왕복을 위해 경차를 하나 구입한 터였다.

이날 사고는 마주오던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해 발생했다. 다행이 K국장이 급하게 운전대를 꺾으며 트럭과의 충돌은 피했지만 그의 차는 논두렁으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천만다행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아찔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안전운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덕목이다. 하지만 세종에 내려온 공무원들에게는 더욱 절실한 문제다. 대부분 고속으로 운전하는 출퇴근거리가 긴데다 도로에 위험요소가 적잖기 때문이다.

세종의 대표적 베드타운은 첫마을아파트와 대전의 노은-반석, 충북 오송 등 세 지구다. 편도 5분 거리인 첫마을을 제외하고는 두 곳 모두 약 15~20분 구간이 신호등 없는 고속화 도로로 연결돼 있다. 당연히 쌩쌩 달리는 차들이 대부분이다.

도로는 넓고 교통량은 적다보니 눈이 내리면 쌓이고 여기에 비가 내리면 얼어붙는다. 게다가 공사현장이 많아 도로의 주요고객은 덤프트럭들이다. 미끄러운 도로를 전력 질주하는 덤프트럭은 아무리 방어운전을 한다 해도 무시무시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도로위험이 비단 세종으로 내려온 공무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은 더 커진다.

세종과 서울을 하루 오가는 통근버스는 49대. 버스로 이동하는 인원만 하루 줄잡아 2000여명에 달한다. 나라 살림을 책임지는 공무원 2000명이 하루 왕복 4~5시간을, 그것도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것이다. 그 시간만큼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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