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뉴스

  • 증권
  • 부동산
  • 오피니언
  • 포토/영상
통합검색
정치
정책
증권
금융
산업
ITㆍ과학
중기
부동산
국제
사회
생활문화
연예
스포츠
스페셜
전체
  • 머니투데이를 네이버 뉴스스탠드 마이뉴스로 만나세요

'수십억' 내기골프, 골프재벌 신안회장은?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박종진 기자 |입력 : 2013.02.15 05:55|조회 : 23291
기사공유
'수십억' 내기골프, 골프재벌 신안회장은?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
 '골프장 재벌'로 잘 알려진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69·사진)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전남 신안군 출신으로 13세에 무일푼으로 상경한 박 회장은 건설업으로 시작해 철강업체, 골프장, 저축은행, 증권사 등을 잇따라 M&A(인수합병)를 통해 인수, 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 회장 자리에 올랐다.

 박 회장이 세운 신안그룹은 1980년 설립된 신안종합건설이 모태다. 한때 시공능력평가 순위 20위권에도 들기도 했지만 현재는 78위(2012년 기준)로 떨어져 있다. 1983년 주식회사 신안, 1990년 태일종합건설을 잇따라 설립하고 1996년엔 신안주택할부금융과 신안캐피탈 등을 통해 금융업에 진출했다.

 2000년에는 조흥은행으로부터 현 신안상호저축은행을 인수했고 2011년 말에는 신안캐피탈을 통해 바로투자증권의 지분 92%를 인수하고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승인까지 받으며 증권업에도 나섰다.

 금융업뿐 아니라 레저업계 진출도 동시에 이뤄졌다. 박 회장은 2001년 강관업체인 휴스틸을 인수한 이후 골프장, 리조트 등 레저 산업 분야에서 사세를 집중적으로 확장했다.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골프장을 집중적으로 매입한데 이어 2011년 5월에는 강원도 횡성 소재 45홀 규모의 오스타CC를 포함한 성우리조트를 인수하며 골프장 홀 보유 기준으로 국내 2위의 '골프장 재벌'로 올라섰다.

 하지만 박 회장의 사업이 승승장구한 것만은 아니었다. 지난해 3월 그린손해보험 인수에 실패하면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와 레저업체들의 적자가 늘면서 일부 계열사의 경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박 회장 개인적으로도 송사가 적지 않았다. 2001년 수십억원대의 내기골프를 치고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구속됐었다. 이어 2003년에는 굿모닝시티 비리 의혹에 연루돼 검찰의 내사를 받기도 했다. 2004년에는 당시 신안캐피탈 대표를 맡고 있던 차남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었다.



오늘의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