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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스마트폰 업데이트하니... "헉 내 메세지가"

스마트폰 SMS 빼가는 한국형 스파이앱 등장…삼성 스마트폰 업데이트로 위장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입력 : 2013.02.19 11:02|조회 : 5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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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업데이트로 위장된 '스파이앱'(출처:잉카인터넷)
↑삼성전자 스마트폰업데이트로 위장된 '스파이앱'(출처:잉카인터넷)
MT단독나한테 들어온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누군가가 몰래 훔쳐보고 있다? 생각만 해도 끔직한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19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착신된 문자 메시지(SMS)를 실시간 감시, 수집하는 스파이 앱이 발견돼, 이용자들의 철저한 주의가 당부된다.

국내에서 스마트폰 SMS 문자메시지 내용을 빼내가는 스파이앱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작된 이 스파이 앱은 스마트폰에 수신된 SMS를 감시하고, 외부로 전송하는 것이 주된 기능이어서, 자칫 심각한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

유포 방법도 정교하다. 해커는 삼성전자(1588-3366)의 발신번호로 위장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스파이 앱 설치를 유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의 최신 업데이트 내용처럼 속여 특정 인터넷 주소에서 스파이 앱을 내려 받도록 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로 가장해 이용자들이 의심 없이 앱을 다운받도록 유도하기 위한 수법인 셈이다.

이용자가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단축 번호를 클릭하면 'Snoopy' 앱이 설치되는데, 이 앱이 설치되면 외부에서 해당 스마트폰 사용자의 수신 문자메시지를 외부에서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데다 수집된 문자를 외부로 빼낼 수도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 스파이 앱과 연결된 특정 외부 서버를 차단한 상태다.

문종현 잉카인터넷 대응팀장은 "소액결제 사기형태와 모바일 디도스 공격 형태에서 이제는 문자메시지 등 이용자의 민감한 프라이버시 정보를 탈취하는 형태로 악성앱이 발전하고 있다"며 "특정대상을 겨냥해 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한 용도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

스파이 앱은 벌써부터 다양한 변종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삼성전자에 이어 롯데시네마의 영화 관람료 인상 전 무료 영화권 쿠폰발급 내용처럼 위장된 스파이 앱도 추가로 발견된 것.

이같은 스파이 앱이 향후 불법 흥신소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경우, 향후 스마트폰을 통한 사생활 침해문제가 전면화 될 것이라는 게 보안 전문가들의 우려다.

문 팀장은 "무엇보다 의심스러운 문제메시지에 포함된 단축URL 주소는 클릭하지 않는 등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보안습관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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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gfyun  | 2013.02.20 06:31

안드로이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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