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병역근무기간 중 주간 과정의 서울대행정대학원의 학위를 취득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22일 현 후보자의 병적기록과 학위기록을 확인한 결과 "현 후보자가 병역근무기간에 주간과정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과정을 밟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후보자의 보충역 복무기간은 74년 11월부터 76년 1월까지이며 석사수업 과정은 74년 3월부터 76년 2월로 나타났다. 이는 석사수업과정의 대부분이 보충역복무기간과 동일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 현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주간과정으로 입학했다"며 "현 후보자는 보충역 근무 과정 중 어떻게 주간 대학원수업과정을 받을 수 있었는지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공익근무요인이 학교에서 수학하는 행위는 명백하게 금지돼 있다. 김 의원은 당시 1974년도 법에 따라 현 후보자가 방위근무 중 주간과정의 학교를 다닌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와 방위 근무 출결 일지 등을 제출하고 명백히 해명할 것을 요청했다.
- 2013.02.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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