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끼리는 통화 무료!" 통신료 얼마나 줄까?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SK텔레콤 (51,000원 ▼100 -0.20%)이 21일 발표한 'T끼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얼마나 통신요금이 줄어들까.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를 도입하면 망내 음성통화 요금이 사실상 무료화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잡아도 연간 1200억원 이상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가 매월 2000원의 절감효과가 발생하고 올해 약 500만명이 T끼리 요금제에 가입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T끼리 가입자가 늘어나면 절감효과는 더욱 커진다.

T끼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음성통화 혜택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예컨대 기존 LTE62 요금제 가입자는 350분의 음성통화가 제공된다. SK텔레콤 가입자가 이동통신 가입자의 절반이기 때문에 망내 175분, 망외 175분을 사용한다.

반면 T끼리65 요금제에 가입하면 망내는 무제한, 망외 통화는 280분으로 LTE62 요금제보다 60% 이상 더 많은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비슷한 음성통화를 한다면 낮은 요금제로 이동할 수 있다. 기존 LTE62 요금제 가입자는 T끼리55요금제로 가입해도 비슷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LTE62 요금제는 총 350분의 음성통화를 제공한다.

T끼리55 요금제는 망외 180분을 제공하나 망내 180분 이상 통화할 수 있기 때문에 360분 이상의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상황에 따라 T끼리 요금제의 효과는 배가된다. 통화가 많은 연인, 가족이 SK텔레콤 가입자라면 기본요금 외 추가 요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낮다. 연인끼리 밤새워 통화하다 잠이 들어도 요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가족 중 한사람만 T끼리 요금제에 가입해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컨대 부부가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부인만 T끼리 요금제에 가입해 부인이 남편에게 전화하면 가계통신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파격적인 음성통화 혜택 증대 뿐만 아니라 가계 통신비 절감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 제공량 예시는 SK텔레콤 고객의 실제 이용 패턴을 고려해 망내 50%, 망외 50%를 적용해서 산정. '+α'는 망내 음성 무제한에 따른 추가 통화 효과 감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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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텔레마케팅) 등 일부 상업적인 목적의 통화는 Fair Use Policy가 적용돼 이용이 제한될 수 있음. 예컨대 월 1만분 이상 이용하는 경우, 일 600분 초과 횟수가 월 3회를 넘는 경우, 망내 수신처가 1천 회선을 초과하는 경우 등

※음성 제공량 예시는 SK텔레콤 고객의 실제 이용 패턴을 고려해 망내 50%, 망외 50%를 적용해서 산정. '+α'는 망내 음성 무제한에 따른 추가 통화 효과 감안.

※TM(텔레마케팅) 등 일부 상업적인 목적의 통화는 Fair Use Policy가 적용돼 이용이 제한될 수 있음. 예컨대 월 1만분 이상 이용하는 경우, 일 600분 초과 횟수가 월 3회를 넘는 경우, 망내 수신처가 1천 회선을 초과하는 경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