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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든 안드로이드폰을 페북폰으로

페이스북홈 공개

머니투데이 실리콘밸리=유병률 특파원 |입력 : 2013.04.05 05:13|조회 : 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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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열면 앱보다 사람이 먼저가 돼야 한다”

페이스북이 4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폰에서 페이스북의 소셜기능을 전면에 배치하도록 바꿔주는 ‘페이스북홈(Home)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또 대만의 HTC와 함께 페이스북홈에 특화된 스마트폰 ‘HTC 퍼스트(First)'도 선보였다.

홈스크린의 커버피드
홈스크린의 커버피드
페이스북홈은 모든 안드로이드폰을 소셜폰, 즉 페이스북폰으로 바꿔주는 일종의 안드로이드용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페이스북의 소셜기능을 홈스크린에서부터 전면에 배치해 손쉽게 친구들의 콘텐트를 받아볼 수 있고, 어떤 앱을 사용하고 있든 친구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해준다. 페이스북홈을 설치하면 모든 안드로이드폰을 사실상 페이스북 폰으로 개조할 수 있는 셈이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이날 캘리포니아 멘로파크 본사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우리는 오늘 페이스북폰, 더 정확하게는 당신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소셜폰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면서 “이 서비스는 지금까지 페이스북 버전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어 “페이스북은 새로운 스마트폰을 만들거나, 새로운 운영체제(OS)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앱 이상의 것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홈의 개념도
페이스북홈의 개념도
페이스북홈을 설치하면 페이스북 앱을 열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의 홈스크린과 록스크린에서 소위 ‘커버 피드(Cover Feed)’를 자동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친구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앱을 열지 않더라도 확인할 수 있고, 또 곧바로 친구들의 포스트에 코멘트를 하거나 ‘라이크’ 버튼을 누를 수 있다.

또한 홈스크린에서부터 사진이나 자신의 상태업데이트를 포스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친구가 대화를 하고자할 때는 자신이 현재 어떤 앱을 이용할 수 있더라도 이를 곧바로 알 수 있는 기능을 장착했다.

저커버그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사용시간 중에서 25%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에서 앱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가 일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어떤 상태에서도 친구들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쳇헤드(상단 동그란 얼굴 아이콘)
어떤 상태에서도 친구들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쳇헤드(상단 동그란 얼굴 아이콘)
페이스북홈의 또 하나 중요한 특징가운데 하나는 메시징 기능.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하고 있더라도 메시징을 곧바로 날릴 수 있다. 소셜앱외에 다른 앱을 이용하고 있을 때도 앱 상단에 대화중인 사람들의 얼굴이 들어간 아이콘 ‘쳇헤드(chat heads)’가 뜨게 되는데, 이를 클릭하면 곧바로 채팅화면으로 연결이 된다.

현지 언론들은 “지금까지 볼 수 있었던 안드로이드폰의 어떤 채팅기능보다 더 강력하고, 통합된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페이스북 디자이너 조이 필린은 “페이스북홈의 메시징 기능을 통해 당신은 항상 친구들과 같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구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고지(notification) 기능
친구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고지(notification) 기능
특히 친구들의 상태나 친구들과의 대화를 앱별로 분류한 것이 아니라 사람 별로 분류한 것도 주목을 끌고 있다. 친구들이 페이스북에 업데이트를 하든, 구글플러스에 업데이트를 하든, 사람별로 보여주는 것이다. 굳이 페이스북이나 구글플러스 등을 따로 열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 또 페이스북홈은 많이 이용하는 앱들만 담은 스크린과 다운로드한 전체 앱을 보여주는 스크린을 별도로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홈은 이달 12일부터 구글플레이 등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 삼성 갤럭시 S3 갤럭시 S4, 갤럭시노트2, HTC One, HTC One X 등의 안드로이드폰에서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페이스북과 HTC가 발표한 소위 페이스북폰 ‘‘HTC 퍼스트(First)’는 검정색, 흰색, 붉은색, 연한 파란색 등 4가지 종류로 이달 12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AT&T의 4G LTE 네트워크를 사용하게 되는데, 가격은 99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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