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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한라아이앤씨, 와이드 경영권 매각

영상의료장비 전문기업 디앤티가 '경영권+지분13%' 인수

머니투데이 더벨 강철 기자 |입력 : 2013.04.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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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이 기사는 04월05일(11:2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라그룹 경영컨설팅 자회사인 한라아이앤씨가 지난 2010년 인수한 특수 모니터 제조업체 와이드의 경영권과 지분 13%(130만 주)를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디앤티(DNT)에 매각했다.

와이드 관계자는 "한라아이앤씨가 최근 경영권과 지분 13%를 디앤티에 매각했다"며 "디앤티가 한라아이앤씨 외에 2대주주인 리얼비전(real vision)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와이드는 1999년 설립된 의료용 특수 모니터 전문기업이다. 삼성 출신 인력들이 주축이 돼 의료진단 및 항공 관제용 특수 디스플레이를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10억 원, 당기순손실 20억 원을 기록했다. 한라아이앤씨 외에 외국계 기업인 리얼비전과 미래에셋좋은기업투자펀드, 동훈창업투자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라아이앤씨는 의료기기 부품 및 완제품 사업 진출 목적으로 2010년 12월 와이드가 실시한 6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32.2%와 경영권을 확보했다. 2011년에는 1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2년 만기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와이드가 영상진단기기 등 특수 모니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점에 주목해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라아이앤씨는 영상의료장비 사업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디앤티가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해 경영권 양도를 결정했다. 이번 매각으로 한라아이앤씨의 와이드 지분은 19.2%로 감소했다. 지분의 추가 매각 없이 2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디앤티와의 협력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SDI연구소 출신인 이양규 대표가 1999년 설립한 디앤티는 의료영상 모니터에 치중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해 와이드를 인수했다. 와이드가 국내외 시장에서 상당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점도 중요한 인수 배경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라아이앤씨가 와이드의 실적 반등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동종업체로의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그룹이 합병이나 매각을 통해 자회사 수를 줄이고 있는 점도 매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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