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76.55 695.72 1131.60
▼6.03 ▲4.91 ▲5.8
-0.29% +0.71% +0.52%
양악수술배너 (11/12)KMA 컨퍼런스 배너 (11/9~11/22)
블록체인 가상화폐

국내 평정한 모바일게임사, 일본서 더 높이 날다

[스타트업 어드벤처]<12> 이길형 링크투모로우대표 "日 매출, 한국 추월···차기작 자신있다"

이하늘의 스타트업 어드벤처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입력 : 2013.05.04 06:45|조회 : 14351
폰트크기
기사공유
편집자주청년창업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 혜성처럼 등장하는 신생 스타트업도 심심찮게 보인다. 하지만 그 성공의 이면에는 훨씬 많은 실패가 쌓여있다. 성공의 환희와 실패의 눈물, 최근 스타트업 세상에서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수없이 만들어진다. 창업을 준비한다면 성공사례는 물론 실패사례마저도 꼼꼼히 살펴야하는 법. 스타트업의 모험을 따라가보자.
2
2
최근 가장 '핫'한 모바일게임사는 어딜까? 업계 종사자라면 이구동성으로 위메이드 (24,800원 상승800 -3.1%) 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라고 말한다. 잇달아 흥행작을 내놓으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위메이드. 하지만 그 내면을 파헤쳐보면 더 대단한 벤처기업이 나온다.

바로 2010년 단 2명이서 회사를 창업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링크투모로우'다. 링크투모로우는 위메이드의 손자회사다. 링크투모로우가 개발한 게임을 위메이드가 유통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첫 모바일게임은 캔디팡. 이후 슈가팡을 내놨고, 3개월 동안 상당시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윈드러너까지 3개 모바일 게임이 모두 성공을 거뒀다.

이미 캔디팡과 윈드러너는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윈드러너는 12일만에 1000만 이용자를 확보하며 모바일게임의 새 역사를 새로 썼다.

국내 대형 금융사와 NHN에서 근무한 이길형 링크투모로우 대표. 그는 2010년 창업 이후 3년만에 윈드러너로 큰 성공을 거뒀다. /사진제공= 링크투모로우
국내 대형 금융사와 NHN에서 근무한 이길형 링크투모로우 대표. 그는 2010년 창업 이후 3년만에 윈드러너로 큰 성공을 거뒀다. /사진제공= 링크투모로우
이 회사 이길형 대표(사진)는 그 비결로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곧바로 반영하는 순발력"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3개월 전 윈드러너를 내놓고 단 한차례도 빠짐없이 매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윈드러너는 오랜 기간 고객들이 질리지 않고 꾸준히 즐길 수 있도록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캔디팡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데서 시작했다. 출시와 동시에 이용자들이 몰렸지만 반짝 인기를 얻고 다시 추락했기 때문이다. 서비스 출시 뿐 이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 및 신규기능을 더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실제로 윈드러너는 지난달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챔피언십' 모드를 새롭게 내놨다. 게임에 이용되는 맵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링크투모로우는 창업 3년 만에 직원 수가 2명에서 20명으로 10배나 늘었다.

윈드러너의 일본 현지 버전. /사진제공= 위메이드
윈드러너의 일본 현지 버전. /사진제공= 위메이드
한국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윈드러너는 4월29일 현재 일본 구글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게임 '매출기준' 모두 2위에 올랐다. 이용자 수도 700만명에 달한다.

이 대표는 "일본 이용자들은 한 게임을 오랫동안 즐기는 성향이 있고, 특히 자신이 정말 만족하는 콘텐츠에 대해 지인들에게 추천한다"며 "잠시 반짝 떴다가 사라지지 않고 일본에서도 오랫동안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윈드러너는 이미 일본에서의 매출이 한국보다 더 높게 일어나고 있다. 콘텐츠 구매에 적극적인 현지 문화 덕이다. 또한 일본 이용자들의 성향에 맞는 서비스 및 난이도 조정 등 미세한 현지화도 흥행에 도움이 됐다.

한 때 윈드러너는 국내에서 하루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 2위를 오가며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고, 일본에서도 그 이상의 성적을 내는 만큼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매출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윈드러너는 일본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부문에서 부동의 1위인 '퍼즐&드래곤'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윈드러너는 일본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부문에서 부동의 1위인 '퍼즐&드래곤'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잘나가는 손자회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윈드러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위메이드 1분기 실적이 흑자전환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게 된 것. 매출도 전기 대비 70%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 대표는 "링크투모로우의 게임기획 및 개발능력에 위메이드의 퍼블리싱 능력이 시너지를 냈다"며 "그간 3차례의 경험을 통해 모바일 '성공방정식'을 어렴풋이 찾은 만큼 다음 콘텐츠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8월에 윈드러너보다 조금 더 난이도를 높인 후속작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링크투모로우는 모바일게임 가운데서도 캐주얼 분야에 집중해 전세계 이용자들이 부담없이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