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92.40 690.18 1128.50
보합 4.34 보합 8.8 ▼0.7
+0.21% +1.29% -0.06%
양악수술배너 (11/12)KMA 컨퍼런스 배너 (11/9~11/22)
블록체인 가상화폐

[세종씨날]세종판 '짝'…경쟁률은?

세종씨날 머니투데이 세종=박재범 기자 |입력 : 2013.05.23 14:44|조회 : 9984
폰트크기
기사공유
세종 정부청사에 내려온 미혼 공무원의 걱정거리는 '연애'다. 바쁜 업무에다 '공간적' 걸림돌까지 생긴 탓이다. 홀로 세종시에 내려온 총각 처녀 공무원들은 짝찾기가 쉽지 않다.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부하 직원들로부터 들은 하소연 중 하나도 연애 민원이다. 오죽하면 세종청사 안에서 직원들이 단체로 소개팅을 갖는 '매칭 이벤트' 아이디어까지 냈을까.

현 부총리는 "기재부 처녀를 다른 부처 총각에 연결시켜주는 것도 좋은데 서로 정보가 없어서 자기들끼리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며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에게 (매칭 이벤트를) 제의했더니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사람 생각은 비슷한가 보다. 현 부총리의 아이디어가 총리실에서 먼저 구체화됐다. 다음달 4일 국무조정실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 주최로 열리는 '세종시 이전기관 미혼직원 만남의 장'이다. 일종의 단체 미팅이다. "세종시 이전에 따른 미혼 직원들의 애로사항인 배우자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 이주와 정주를 도모한다"는 거창한(?) 취지를 내걸었다.

단체 미팅의 출전 선수는 남자 20명, 여자 20명. 세종청사 부처 직원뿐 아니라 세종·대전 교육청, 대전 연구기관에서 신청을 받았다. 세종청사 내 직원은 18명(남자 9명, 여자 9명)이고 나머지는 대전 교육청 등 외부기관 소속이다. 외부기관에서 신청한 사람은 108명인데 이중 추첨으로 22명을 뽑았다. 경쟁률이 5대1에 육박할 정도였다.

흥미로운 것은 여자 신청자가 73명으로 남자 신청자의 2배에 달했다. 이 때문에 여자 경쟁률 6.6대1을 웃돌았다. 정부 관계자는 "세종청사 공무원이 대전 인근 여자 선생님 등의 배우자감 후보로 인기가 많다는 말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실체가 확인된 것 같다"고 말했다.

미팅 행사 참가비는 1만원. 식사 등 비용 부담 수준이다. 총리실은 특히 원활한 미팅 진행을 위해 커플 이벤트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가벼운 이벤트가 아니라 세종시 이주, 정주 지원을 위한 노력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