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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몰리는 인컴펀드 어떤 것 고를까

올들어 1조4000억 유입 '승승장구'.."안정적 운용 살펴봐야"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입력 : 2013.05.3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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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험·중수익 투자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소득을 노리는 멀티에셋 인컴펀드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설정액 10억원 이상 인컴펀드 76개에 모두 1조4000억원이 유입됐다. 연초 이후 평균수익률은 2.73%로 양호한 수준이다.

장춘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비동조화) 양상을 보이면서 해외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해외 채권형펀드 등 인컴형펀드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자 주식, 채권, 부동산, 대안투자 등에 자산을 배분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멀티에셋 인컴펀드가 대세다.

다양한 인컴펀드가 출시되고 있지만 기초자산이나 투자지역 등에 따라 수익률은 천차만별이다. 투자자들은 어떤 인컴펀드를 골라야 할까.

국내에서 출시된 멀티에셋 인컴펀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증권투자신탁'으로 설정액 7100억원(자펀드 포함)을 기록했다. 올 들어 유입된 자금만 6000억원에 달한다. 주로 아시아 지역의 고수익 채권과 배당주에 투자하는 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펀드는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해외 주식혼합형 펀드다. 홍콩, 싱가포르, 중국, 호주 등에 주로 투자하며 올 초 아시아증시가 선전한 덕분에 수익률은 연초 대비 5.6%를 나타냈다.

국내 운용사의 인컴펀드 중에선 '미래에셋글로벌멀티에셋펀드'가 돋보인다. 최근 수탁액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외 채권과 고배당주식, 리츠 등 배당수익이 창출되는 자산에 투자한다. 해외 자산 뿐 아니라 국내 채권(10%), 국내 배당주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올 들어 수익률은 4%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출시된 '프랭클린템플턴미국인컴펀드'도 1300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했다.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고배당 주식과 이율이 높은 채권 등에 투자하는 역외펀드에 재투자하는 상품이다. 올 들어 수익률은 5.7%다.

이밖에 글로벌시장에 투자하는 '하나UBS글로벌멀티에셋펀드'도 최근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 3월 출시된 '블랙록글로벌멀티에셋인컴펀드' 역시 1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다. 두 펀드의 설정 후 수익률은 각각 3.1%, 0.3%다.

전문가들은 인컴펀드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 추구가 관건이어서 투자자산의 변동성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인컴펀드의 경우 안정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 한 자산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지, 변동성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등을 살펴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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