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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진드기 주의보' 물리기전에 물리치자

[헬스&웰빙]초여름 건강관리

이지현의 헬스&웰빙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입력 : 2013.06.08 07:20|조회 : 8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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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올라가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이 오면 각종 세균성 질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 상온에 보관한 식품에서 세균이 번식해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고 아이들 수족구병 위험 역시 급격히 높아진다. 겨우내 활동을 잘 안하던 각종 해충이 더운 여름을 맞아 활동을 시작하면서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의 질환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국내 감염자가 속속 보고 되고 있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역시 사람들이 수풀에 많이 가고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여름철부터 환자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선 각종 질환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해야 한다.

◇모기, 진드기 등도 각종 감염병 유발= 기온이 올라가면 사람에게 각종 질환을 옮기는 해충이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여름철엔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모기, 진드기 등 각종 해충에 물릴 위험이 커진다. 크기가 작고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는 벌레들이라 해도 한번 물리면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해충이 바로 모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0년 한 해 동안 모기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수를 53만7000~90만7000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모기에 물려 걸리는 말라리아가 주원인이다. 이외에도 모기는 일본뇌염, 뎅기열 등의 감염병을 사람에게 전파한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속에 속하는 암컷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질환에 걸리면 열이 나고 떨리는 증상이 시작된다. 시간이 지나면 빈혈, 구토 등이 나타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다. 1970년대 박멸된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가 1993년 다시 발생이 시작됐다. 주로 휴전선 근방의 경기 및 강원 북부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한다. 지난해에만 국내에서 500여명이 감염됐다.

일본뇌염은 작은집빨간모기에 물렸을 때 혈액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가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세계적으로 연간 5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중 1만명 정도는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드기 역시 쯔쯔가무시병, 라임병, SFTS 등을 일으킨다.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가,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가 균을 옮긴다.

중국과 일본에서 130여명의 사망자를 낸 SFTS의 경우 여름철부터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온 올라가면 식중독 지수 높아져= 기온 25~30℃로 올라가면 식중독 지수가 30 이상으로 높아진다. 6~11시간이 지나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식중독발생이 가장 늘어난 시기는 4~6월이다.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이 전체 식중독의 50%를 차지하는 원인균이다.

살모넬라균은 오염된 돼지고기, 튀김, 김밥, 닭고기, 햄 등으로 인해 일어난다. 개나 고양이 때문에 감염되기도 한다.

황색 포도상구균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크림이나 샐러드·햄 등을 실내에서 오래 방치되면 균이 증식해 독소가 발생한다. 100℃에서 30분 동안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염분이 높은 바닷물 속에 있다가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활발하게 번식한다.

O-157 대장균도 있다. 사람이나 동물 장기에 서식하면서 설사,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감염된 쇠고기, 우유, 오염된 퇴비로 기른 야채 등을 통해 전염된다.

이향림 서울특별시북부병원 내과 과장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소화기관 뿐 아니라 관절염, 뇌막염 등에 치명적 질병을 불러올 수 있다"며 "면역력 약한 노인의 경우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설사가 심하다고 무턱대고 지사제를 사용할 경우 장내 독소가 배설되는 것을 막아 체내 독소가 쌓일 수 있다"며 "더 큰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린 아이들은 수족구병 주의해야=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겐 수족구병이 유행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5월19일~5월25일 의료기관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수는 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명보다 2배 많았다.

지난해보다 더위가 일찍 시작하고 늦봄에 비가 많이 와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71이라는 장 바이러스로 인해 영유아 등 어린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질환에 걸리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 안쪽 점막과 손, 발 등에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보통의 아이들의 경우 이 발진이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 수막염, 뇌염 등으로 발전하고 면역체계가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수족구병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등을 통해 전파된다. 따라서 손을 자주 씻고 아이 손이 자주 닿는 장난감 등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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