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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한 장마철, 집에만 콕 박혀 있다가는..

[이지현의 헬스&웰빙]장마철 당신의 건강을 노리는 복병들

이지현의 헬스&웰빙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입력 : 2013.06.22 08:06|조회 : 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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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려나 온 몸이 쑤시네." 틀린말이 아니다. 습도가 높고 기압이 낮은 장마철이 되면 관절 내부의 압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관절 속 압력이 높아지면 신경을 자극하게 되고 평소 느끼지 못하던 통증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장마철엔 각종 피부 질환 역시 늘어난다. 높은 습도때문에 흐른 땀이 증발하지 않아 땀띠, 무좀 등 각종 곰팡이 질환이 극성을 부린다. 비 오는 날이면 축축 늘어지는 기분 역시 장마철 사람들을 괴롭히는 복병이다.

◇정신건강에서 빨간불= 연일 비가 오는 날씨가 계속되면 정신건강에도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 날씨가 흐린 장마철엔 무기력해져 활력이 떨어지고 우울해지기 쉽다. 특히 우울증 성향이 있는 사람은 그 정도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활동 에너지가 줄고 울적해지면 몸이 찌뿌듯하고 무거워져 힘든 일이 아니라도 벅찬 느낌을 받기 마련이다. 뇌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 역시 떨어져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선우성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장마철에도 활기 있게 활동하기 위해선 해가 뜨는 순간만이라도 꼭 바깥 외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집안이나 사무실에서도 가급적 해가 많이 드는 창가에 앉고 실내조명을 환하게 밝히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장마철에는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도 악화된다. 알레르기 질환의 주된 원인인 집 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알레르기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만약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비듬이나 털에 과민방응을 보이는 경우 가급적 이들 동물은 기르지 않는 것이 좋다.

집 먼지 진드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경우 실내 온도 및 습도를 낮추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가 흩날리지 않게 청소하는 것이 좋다. 침구류, 카페트, 가구의 커버 등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조건은 특수 천으로 밀봉하거나 자주 삶아주는 것이 좋다.

동물 털로 만든 담요나 이불은 화학섬유로 대체하는 것이 좋고 베개 역시 메밀 등 식물성 베게보다는 스폰지 등을 이용하는 것이 진드기 서식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장마철 괴로운 관절염 환자, 온탕 목욕 도움돼= 류머티즘 관절염 등 각종 골관절계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장마철은 괴로운 계절이다.

염증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장마철 기압 변화로 관절 부분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각종 화학물질이 더 많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가 온다고 실내에서 가만히 있는 것은 오히려 관절을 뻣뻣하게 해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관절을 굳어지는 관절구축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장마철에 오는 통증은 날씨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통증이 심해졌다고 해도 이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무리하게 활동은 삼가고 스트레칭 등으로 관절을 꾸준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면 참지 말고 진통소염제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아침, 저녁으로 온탕에 목욕을 하고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산책을 하는 것도 통증을 더는데 효과적이다.

◇무좀, 완선 등 각종 곰팡이 질환 극성= 고온 다습한 날씨 가장 수난을 겪는 곳은 바로 피부다. 각종 세균과 곰팡이 활동이 왕성해지고 빗물이나 땀에 섞인 불순물로 피부가 상할 위험이 높다.

남자들에게 최대의 적은 곰팡이다. 장마철에 접어들면 괜찮은 듯 싶었던 무좀 등의 피부 질환이 악화되기 쉽다. 사타구니 등의 부위에 붉은 색 미세한 각질을 동반한 둥근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바로 완선이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은 "완선은 습진이나 성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곰팡이에 감염돼 생기는 무좀의 일종"이라며 "완선이 심한 경우 물집이나 농포가 생길 수 있고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부가 예민한 여성들의 경우 각종 자극성 접촉 피부염을 조심해야 한다. 오염된 빗물이나 노폐물에 피부가 닿은 뒤 오랫동안 그대로 두면 피부가 상하기 쉽다.

특히 피부에 꽉 끼는 속옷이 닿는 부위, 브래지어나 체형보정 속옷 부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빗물의 경우 대기 중 각종 오염 물질이 섞여 있어 피부 자극을 잘 일으킨다. 습기가 많은 날이면 더러운 먼지가 피부에 잘 달라붙어 피부가 예민한 여성들은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아이들의 경우 땀띠 역시 흔하게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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