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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 '한류' 콘텐츠 전문방송국 개국

머니투데이
  • 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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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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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초 한류 엔터테인먼트 전문방송국이 문을 연다. 티브이케이는 이레안전시스템와 공동으로 설립한 태국 내 한류 전문 방송국 'tvk'의 공식방송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태국 tvk 방송국 송출실 전경. /사진제공= 티브이케이
태국 tvk 방송국 송출실 전경. /사진제공= 티브이케이
국내 프로그램 공급업체(PP)가 태국 방송 채널에 한류 콘텐츠를 공급한 사례는 있지만 태국에 100% 한류 전문 방송국이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vk는 다음달 1일부터 한국의 드라마, 영화, K-POP, 연예뉴스, 버라이어티, 문화, 음식,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타이콤(THAICOM) 위성을 통해 24시간 태국 내 약 2000만 가구에 무료송출한다.

tvk 측은 "태국 국영 방송국과 합작 드라마 제작협의도 진행하고 있다"며 "한류방송프로그램에 나온 한국 제품들을 바로 판매하는 한류 홈쇼핑, 현지 취향에 맞는 자체 콘텐츠도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용 티브이케이 대표는 "tvk가 정상궤도에 오르면 베트남, 필리핀, 홍콩, 미얀마, 라오스 등 아시아 각국에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보다 폭넓게 알리기 위한 한류 전문 방송 사업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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