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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연대에 뜻을 같이하는 대다수가 20대 청년들"

머니투데이 이슈팀 정선 기자 |입력 : 2013.07.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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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고(故) 성재기 대표의 빈소/사진=머니투데이 정선 인턴기자
31일 고(故) 성재기 대표의 빈소/사진=머니투데이 정선 인턴기자
31일 오후 4시 30분께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 전인데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마련된 고(故) 성재기 대표의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빈소를 지키고 있는 자원봉사자 김인석(31)씨는 "남성연대에 뜻을 같이하는 대다수가 20대 청년들"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남성연대에서 직원으로 근무했었다고 밝힌 김 씨는 "성 대표를 포함해 사무국장, 홍보팀장, 직원, 자원봉사자 등 사무실에 있는 10명 중 7명이 20대였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20대 청년들이 대다수인데다가 주기적으로 꾸준히 들어오는 돈이 거의 없어 남성연대의 재정상황은 점차 악화됐다"며 "성 전 대표의 투신은 1억원 어치의 관심을 가져달라는 뜻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연대는 출범 당시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할 것이고 정부 지원은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사이트 가입만 하고 활동하지 않는 회원들이 많아 사실상 회비는 걷히지 않았다.

김 씨는 "직원들은 과외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교대로 사무실에서 근무했다"며 "남성
연대가 필요하다는 사람들은 많았으나 토론회, 시위 등 성 대표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
는 사람은 드물었다"고 밝혔다.

김 씨는 특히 남성연대를 바라보는 왜곡된 인식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출범 당시 남성연대는 "여성가족부가 폐지되는 날, 우리도 해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그들은 여성부 폐지론을 주장하는 등 끊임없이 여성 관련 단체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실제로 성 대표의 투신 사건으로 여성부 폐지론 공방이 재가열됐다.

이와 관련, 김 씨는 "남성도 소외 계층이거나 약자일 수 있으며 우리는 여성들의 위에 올라서려고 하는 게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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