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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알면 나도 웹툰 스타!

머니투데이
  • 조은아 기자
  • VIEW 5,806
  • 2013.09.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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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웹툰 작가 호랑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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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터널 귀신을 아시나요?

2011년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한 ‘옥수역 귀신’과 ‘봉천동 귀신’에 이어 올해 여름 ‘마성터널 귀신’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모두 웹툰 작가 호랑(본명 최종호·27)의 공포 웹툰 작품들이다. 이 가운데 ‘옥수역 귀신’은 영화로 준비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공포웹툰 3부작’이 공전의 히트를 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하나는 친숙한 지역명을 배경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의 힘이다. 호랑 작가는 “현대의 일상을 배경으로 해야 몰입이 잘될 수 있기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나 사건 등에서 영감을 얻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유는 디지털 만화의 새 지평을 연 ‘기술’에 있다. 호랑 작가는 2000년대 초반 만화 시장이 만화책에서 웹툰 중심으로 바뀐 이래 웹툰 고유의 특성을 가장 잘 활용한 작가로 손꼽힌다. 호랑 작가의 차별화 포인트는 사실적인 상황 묘사와 현장감을 주기 위해 배경을 3D기술로 제작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자바스크립트와 플래시도 적절히 활용한다. 웹브라우저의 스크롤 위치를 파악해 특정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예컨대 ‘마성터널 귀신’의 경우 스크롤바를 내리면 의자 아래에 있는 귀신이 무릎 위로 튀어나온다.

기술과 만화를 결합한 융·복합형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면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술에 대한 고민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호랑 작가는 만화를 모두 완성한 뒤 효과를 주기 위해 추가로 별도 작업을 한다.

그는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작가 입장이기 때문에 기술을 구현하는데 제약이 있다. 일단 사용자의 웹브라우저 스크롤 위치를 읽기 위해선 자바스크립트가 필수인데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네이버 등 만화 서비스 웹페이지에 작가가 직접 입력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호랑 작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 만화에 업로드 가능한 파일 포맷의 하나인 swf파일을 플래시로 제작한다. 이때 플래시 액션스크립트 내에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심고 제작된 swf파일을 웹페이지 상에 출력한다. 미리 입력한 코드가 웹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우회적인 형태다.

이벤트 발생 방법은 여러 가지다. ‘봉천동귀신’은 애니메이션 프레임을 길게 배열하고, 일정 간격 단위로 움직이는 스크롤을 이용해 효과를 구현했다. ‘옥수역귀신’과 ‘마성터널귀신’의 경우 임의의 DIV레이어를 웹페이지 상에 생성하고 이 레이어에 애니메이션이 있는 플래시를 삽입해 효과를 줬다.

호랑 작가는 “나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작가들도 이러한 효과들을 쉽게 적용해 디지털 매체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기술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이미 스크롤에 맞춰 재생되는 사운드 기법을 공유해 많은 웹툰 작가가 사용 중”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기술적 측면만 봤을 때 웹툰은 출판 만화를 웹으로 가져온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본다. 디지털 매체만이 표현할 수 있는, 사용자의 조작에 반응하고 보이는 ‘인터랙티브 툰’의 제작 기법 기준을 세우고 싶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제작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출판 만화보다 발전된 콘텐츠 장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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