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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5C, LTE-A 미지원 이유는?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29>LTE-A 상용화 드물어… 배터리 소모 많아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입력 : 2013.09.14 07:15|조회 : 18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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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IT도 마찬가지다. 기술적인 부문을 조금만 알아도 새로운 IT세상이 펼쳐진다. 고등학교 때 이과생이었던 기자, 대학교에서는 공학수학도 배웠다. 지금 다시 과거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IT 세상을 만나려 한다.
아이폰5S / 사진제공=애플
아이폰5S / 사진제공=애플
애플 '아이폰5S'과 '아이폰5C'가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LTE-A를 상용화한 곳이 한국뿐이기 때문이다. 기술적으로는 LTE-A가 LTE보다 배터리 소모가 많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아이폰5S-5C는 최대 13개 대역의 LTE 주파수를 지원한다. 국내에 출시될 A1529(아이폰5C)와 A1530(아이폰5S)도 TD(시분할방식)까지 포함해 10개 대역의 주파수를 지원한다. 아이폰5S-5C가 다양한 LTE 대역을 지원하고 TD LTE까지 지원하는 것과 달리 차세대 기술인 LTE-A는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 앞선 이동통신기술 도입 필요성 크지 않아

우선 애플은 이동통신시장에서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이동통신기술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도입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 앞선 이동통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망 테스트 등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이 필요한데 애플의 비밀주의는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애플은 표준으로 확정된 이동통신기술만 아이폰에 도입해왔다. 애플이 삼성전자 등 경쟁사보다 LTE를 늦게 도입한 것도 같은 이유다.

같은 이유로 애플의VoLTE(LTE음성통화) 도입도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VoLTE는 국내 이동통신사끼리도 연동이 되지 않을 정도로 표준화가 덜 돼 있다.

◇아이폰 판매 통신사 중 SK텔레콤, 유일한 LTE-A 상용사업자

세계에서 LTE-A를 상용화한 사업자가 없는 것도 애플이 LTE-A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다. LTE-A를 상용화한 사업자는 전세계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뿐이다. 이중 아이폰을 판매하는 곳은 SK텔레콤뿐이다.

3000만명도 안되는 가입자를 위해 애플이 전세계에 팔리는 아이폰의 원가를 올릴 이유는 없는 셈이다. LTE-A를 지원하는 통신칩은 상대적으로 LTE만 지원하는 통신칩보다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아이폰5S-5C을 150Mbps까지 지원하는 '카테고리4' 단말기가 아니라 100Mbps까지만 지원하는 '카테고리3' 단말기로 설계한 것도 원가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한국의 아이폰 판매량은 전세계 50위 내외로 알려졌다. 애플 입장에서는 한국을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입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LTE-A 배터리 소모, LTE보다 많아

기술적으로는 LTE-A의 배터리 소모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LTE-A는 2개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의 안테나로 수신해서 다시 분리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 소모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LTE가 하나의 주파수만 받는 반면 하나의 안테나로 동시에 2개 대역 주파수를 받아야 하는 LTE-A는 상대적으로 여러 RF-IC칩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아이폰은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전체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제한적이다. 통신방식 진화를 위해 배터리 소모가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성능을 개선하기 어려워진다. 애플 입장에서는 통신방식의 진화보다는 AP 진화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AP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아이폰5S에서 A7 외 움직임 센서를 위한 전용칩 M7을 적용한 것도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다. 그만큼 애플은 배터리 효율성을 중시 여긴다.

◇한국이 애플에 중요한 시장이었다면?

만약 LTE-A를 상용화한 국가가 많거나 한국이 중국처럼 중요한 시장이라면 아이폰5S-5C는 LTE-A를 지원했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애플은 기존 검정과 흰색 외 중국 사람이 좋아하는 황금색 아이폰5S를 내놓는 등 중국 공략에 신경쓰는 모습이다. TD LTE를 지원하는 것도 중국 시장을 위해서다.

◇아이폰5S-5C, KT MC도 지원할 듯

아이폰5S-5C, LTE-A 미지원 이유는?
한편 지난해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5'는 SK텔레콤이 상용화한 MC(멀티캐리어)를 지원했다. MC는 CA(주파수집성기술)보다 단순한 기술로 HW(하드웨어) 부품이 달라지는 것이 없다. SW(소프트웨어)적으로 MC를 지원할 수 있다.

때에 따라 다른 주파수를 받을 뿐 하나의 주파수를 수신하는 것은 일반적인 LTE와 같이 때문에 MC를 지원한다고 배터리 소모가 늘어나지도 않는다.

이에 따라 KT가 900㎒(메가헤르츠) 대역에서 LTE를 서비스하면 아이폰5S-5C는 KT MC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S-5C는 900㎒ LTE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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