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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 "양팔 혈압차 클수록 사망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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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 "양팔 혈압차 클수록 사망률 높아"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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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3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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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의 경우 두 팔의 혈압 차이가 클수록 사망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혈압을 잴 때 두 팔을 모두 재야할 것으로 보인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김진권 신경과 교수팀이 지난 3년 간 급성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834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Neurology)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이 입원 환자 중 급성뇌졸중으로 사망한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 팔의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차이가 10 이상인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사망률이 높았다.

특히 수축기 혈압 차이가 10 이상일 경우 사망률이 2배 높은데 반해 이완기 혈압 차이가 10 이상일 경우 사망률이 3.4배 높았다.

김진권 교수는 "뇌졸중 환자는 팔 동맥경화증이 심한 경우 심장 부정맥이나 심부전이 동반되는 경우 두 팔의 혈압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뇌졸중 환자의 경우 반드시 양쪽 팔의 혈압을 함께 측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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