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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주말, 손님 수 딱 맞추는 '빅데이터' 서비스?

[스타트업어드벤처]<27>김재홍 조이 대표 "와이파이 빅데이터로 매장 손님 분석"

이하늘의 스타트업 어드벤처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입력 : 2013.10.26 08:33|조회 : 1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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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청년창업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 혜성처럼 등장하는 신생 스타트업도 심심찮게 보인다. 하지만 그 성공의 이면에는 훨씬 많은 실패가 쌓여있다. 성공의 환희와 실패의 눈물, 최근 스타트업 세상에서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수없이 만들어진다. 창업을 준비한다면 성공사례는 물론 실패사례마저도 꼼꼼히 살펴야하는 법. 스타트업의 모험을 따라가보자.
쌀쌀한 주말, 손님 수 딱 맞추는 '빅데이터' 서비스?
"오늘 우리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얼마나 될까? 이 가운데 남자와 여자의 성비는? 매장을 다시 방문하는 고객이 물건을 구입할 확률은? 날씨에 따른 일평균 방문고객 수는 어떻게 될까?"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라면 한번쯤은 고민해볼만한 사안이다. 주요고객군을 찾아내 이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업주들은 다양한 조사를 한다. 아르바이트생을 활용해 직접 계수기를 눌어 방문고객 수를 집계하는가 하면 고객들에게 설문지를 돌린다. 회원카드를 활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이 몸에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IT기술이 매장 방문고객 통계는 물론 세부적인 정보까지 모두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김재홍 조이 대표. 2010년 20대 청년 4명이 창립한 조이는 SNS 광고플랫폼 '애드바이미'에 이어 와이파이 기반 매장 고객정보 서비스 '워크어날리틱스'를 내놨다. /사진= 조이 제공<br />
김재홍 조이 대표. 2010년 20대 청년 4명이 창립한 조이는 SNS 광고플랫폼 '애드바이미'에 이어 와이파이 기반 매장 고객정보 서비스 '워크어날리틱스'를 내놨다. /사진= 조이 제공
2010년 4명의 20대 청년들이 창립한 '조이'는 트위터·페이스북 등SNS 광고플랫폼 '애드바이미'를 통해 이미 이름을 알린 스타트업이다.

20대 청년들이 뜻을 모았지만 경 역시 뒤지지 않는다. 이들은 구글과 엔씨소프트 (466,000원 상승7500 -1.6%), 넥슨 등 국내외 주요 IT기업들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다. 여기에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페이스북 출신의 인재들도 속속 합류하며 드림팀을 꾸렸다.

이미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스파크랩스의 투자를 받았을 정도로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조이는 애드바이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데 이어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한 'B2B' 서비스 '워크어날리틱스'(가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통신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 고객의 정보를 집계한다.

김재홍 조이 대표(29·사진)는 "워크어날리틱스는 와이파이 송수신을 하는 스마트폰의 개별신호를 집계해 개별 매장이나 대규모 쇼핑센터에 있는 고객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 이용자의 30~40%가 평소에 와이파이 기능을 실행시키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고객층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스마트폰 별로 고유 식별번호가 있기 때문에 해당 이용자가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자주 특정 매장을 찾는지, 또 얼마나 오래 머무르지를 모두 분석할 수 있다"며 "매장들은 기존 와이파이중계 기기만 있으면 간단한 펌웨어 설치만으로도 해당 분석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대형 쇼핑몰의 경우 각각의 매장 별 방문빈도를 집계해 개인정보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도 이용자의 성별이나 연령대까지도 추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성 의류 매장과 화장품 매장에서 와이파이 신호가 잡힌 스마트폰의 소유자는 여성일 가능성이 많다. 각 브랜드별 주요 고객층 연령대를 분석하면 나이까지도 추론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워크어날리틱스는 단지 방문고객의 정보만 분석하는데 그치지 않는다"며 "매장 방문 고객 데이터가 쌓이면 날씨 및 계절, 요일, 시간대 별로 고객의 방문기록을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해당 시기의 종업원 수 및 재고물량까지 결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오프라인 유통점의 매출은 231조로 온라인쇼핑몰의 7배, 소셜커머스의 200배(2012년 기준, 통계청)에 달하는 여전히 큰 시장"이라며 "이들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정보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최대효용의 마케팅 전략을 도출하면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조이는 국내 몇몇 대형 몰들에 워크어날리틱스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쇼핑몰은 각 매장 별로 방문고객의 수를 비교분석할 수 있다. 또한 각 매장을 중복방문하는 고객층 정보를 통해 최적화된 동선을 짤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현재 워크어날리틱스는 와이파이 신호만을 기반으로 방문자 정보를 수집하지만 향후 3G와 LTE 신호는 물론 신용카드 POS 데이터로 수집을 확장해 고객의 모든 정보를 회원 매장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이 일반화된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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