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357.22 830.27 1107.40
▲19.39 ▲4.05 ▼5.4
+0.83% +0.49% -0.49%
2018 전국동시지방선거
블록체인 가상화폐

“삼성, 위험 감수하는 문화로 만들겠다”

실리콘밸리 출신 손영권 삼성 사장, "삼성의 넥스트는 헬스케어"

머니투데이 산타클라라=유병률 특파원 |입력 : 2013.11.15 07:32
폰트크기
기사공유
손영권 삼성전자 전력혁신센터 사장이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K-테크@실리콘밸리 2013'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손영권 삼성전자 전력혁신센터 사장이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K-테크@실리콘밸리 2013'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삼성은 실리콘밸리의 ‘리스크 테이킹’ 문화를 들여와서 더 과감하게 이노베이션에 나서겠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의 전략혁신센터를 이끌고 있는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은 14일(현지시간) 미래창조과학부와 코트라가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K-테크@실리콘밸리 2013’ 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 사장은 인텔코리아 사장, 퀀텀 아시아태평양 지사장, 애질런트테크놀러지 본사 반도체부분 사장 등을 지내며 실리콘밸리 성공신화를 만들어왔다. 지난해 8월 삼성에 영입돼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을 양성하고 투자하는 혁신전략센터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기조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실리콘밸리 문화이다. 나의 역할은 삼성이 더 과감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특징은 마인드셋(mindset), 즉 태도의 문제”라며 “실리콘밸리의 문화를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은 실리콘밸리에 2개의 혁신센터를 만들어 유능한 인재를 흡수하고, 스타트업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삼성은 실리콘밸리의 혁신과 융합하면서 위대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뉴 패러다임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앞서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의 미래 가운데 하나는 ‘모바일 헬스케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계나 의료용 터치패드 센서 등 몸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모바일 기기를 통해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는 의사에게 가지 않더라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고, 나노 로봇을 몸 안으로 넣어 치료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시계 형태의 갤럭시 기어를 통해 맥박 등을 잴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손 사장은 “20년 전만 해도 자동차 엔진과 오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직접 보닛을 열어야 했지만, 지금은 운전석에서 자동차의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며 “헬스케어에서도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면서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손 사장은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들어설 삼성의 연구개발(R&D)센터와 팔로알토, 멘로파크에 위치한 전략혁신센터가 집중하게 될 과제 가운데 하나는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터리는 여전히 100년 전 화학 제조법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어마어마한 혁신의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 위험 감수하는 문화로 만들겠다”

한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한미 소프트웨어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000여명의 실리콘밸리 IT기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손 사장과 함께 대닐 레윈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 세계 소프트웨어 산업 동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으며, ‘스타트업 및 투자에서는 최근 트렌드’, ‘모바일 플랫폼 진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등을 주제로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및 IT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패널토의도 진행했다.

15일에는 한국의 23개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발표를 하는 스타트업 피칭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