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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윤석민에 관심?.. 보험용? 불펜?

머니투데이 김동영 인턴기자 |입력 : 2013.12.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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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가 윤석민에 관심이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사진=OSEN
디트로이트가 윤석민에 관심이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사진=OSEN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윤석민(27)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스포츠 마케팅 업체인 '글로벌 스포팅 인티그레이션'은 11일 트위터에 "디트로이트가 한국인 오른손 투수 윤석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윤석민은 보라스의 고객이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윈터미팅이 시작된 후 처음 나온 윤석민에 대한 언급이다.

하지만 대상이 디트로이트라면 조금 얘기가 다르다. 윤석민이 원하는 선발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 디트로이트의 선발진은 저스틴 벌렌더(30, 13승 12패, 평균자책점 3.46))-맥스 슈어저(29,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아니발 산체스(29, 14승 8패, 평균자책점 2.57)-릭 포셀로(25, 13승 8패, 평균자책점 4.32)-드류 스밀리(24,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37)로 거의 확정적이다.

트레이드를 통해 덕 피스터(26, 14승 9패, 평균자책점 3.68)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갔지만, 여전히 강력한 선발진이다. 피스터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의 승수만 합쳐도 무려 67승이다.

스밀리 자리를 윤석민으로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높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선발 자원과 보여준 것이 없는 외국인 투수를 바꾸는 선택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게다가 스밀리는 오른손 일색인 디트로이트 선발진에 유일한 왼손 자원이다.

결국 윤석민이 디트로이트에 합류한다면, 때에 따라 보험용 선발 요원이 될 수는 있겠지만, 불펜으로 뛸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올 시즌 디트로이트는 선발진 평균자책점 3.44로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올랐다. 반면 불펜 평균자책점은 4.01로 30개팀 가운데 24위에 그쳤다. 특히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불펜의 평균자책점이 4.97에 그쳤다. 선발진이 2.06을 기록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셈이다.

국내 무대에서 불펜 경험이 있는 윤석민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불펜으로 뛰지 못할 것은 없다. 하지만 윤석민 본인이 선발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게다가 불펜으로 갈 경우 높은 몸값을 받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국내 최고의 투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엄연한 신인이다. 같은 보라스의 고객인 추신수나 다른 거물급 선수들의 이동이 끝난 뒤에야 본격적인 윤석민의 움직임이 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윤석민이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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