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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테크株 강세 지속된다"

[인터뷰]에반 맥컬럭 프랭클린에쿼티그룹 부사장, "바이오 시밀러는 다소 회의적"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입력 : 2013.12.15 17:31|조회 : 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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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테크株 강세 지속된다"

"양적완화 축소 이후에도 바이오 테크놀로지 섹터의 강세는 지속될 것입니다."

에반 맥컬럭 프랭클린에쿼티그룹 부사장(사진)은 머니투데와 인터뷰에서 "바이오 섹터는 새로운 혁신 사이클에 있기 때문에 장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인간수명이 길어져 약품수요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고 개인화된 약물을 저비용으로 공급하는 기술혁신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기술주와 제약주는 혁신의 속도가 중요한데 인간 유전자지도가 완성된 이후 신약개발 기술이 진화하면서 약물치료 범위가 더 넓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맥컬럭 부사장은 특히 "바이오는 전체 증시나 다른 산업섹터와 상관관계가 낮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후에도 펀더멘털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바이오 주가 역시 중장기적으로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203.81%(지난 9월말 기준) 올랐다. 최근 1년간 상승률도 47.29%로 S&P500지수 상승률(19.34%)의 2배가 넘는다. 강세 이후 조정에 대한 우려가 나올만한 상태다.

이에 대해 맥컬럭 부사장은 "2014년 실적 전망 기준으로 바이오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20배로 2005~2007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다만 일부 고평가된 중·대형주는 매도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소형주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암 치료제는 정치적으로 관련 보험료 지급을 늘릴 수밖에 없고 희귀병 치료제는 시장이 작은 만큼 경쟁 제약사가 없고 의료수가는 받기 수월하다"며 "암 관련 신약과 희귀병 치료제 부문에 경쟁력이 있는 기업의 편입비중이 약 60%"라고 말했다.

바이오마린과 버텍스가 대표적이다. 바이오마린의 비미짐(Vimizim)은 관절 기형과 구축을 유발하는 마리퀴오A 증후군의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가 희귀질환 약물 승인을 권고한 상태다. 버텍스 역시 낭포성섬유증 중에서도 희귀한 'G551D' 변이에 효과가 있는 칼리데코(Kalydeco)를 개발한 상태.

맥컬럭 부사장은 "기존 조제약물을 변형하는 기업보다는 획기적인 신약이나 치료법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바이오 시밀러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는 기존 약제 대한 독점적 대체성이 없는데다 초기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아 손익분기점을 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에는 아직 바이오 시밀러에 대한 규제 근거 자체가 없어 일부 기업의 경우 불확실성 때문에 사업을 아예 접었다"며 "브랜드네임과 생산공장, 마케팅 능력을 갖춘 다국적기업들과 달리 단독으로 시작하는 기업은 불리한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141,800원 상승4200 -2.9%)에 대해서도 "글로벌 파트너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맥컬럭 부사장이 운용하는 프랭클린 바이오테크놀로지 디스커버리펀드는 지난 5월말 국내 판매를 시작해 6개월 수익률(지난 13일 기준)이 20.12%에 달하고 있다(프랭클린템플턴미국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클래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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