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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새 사장 소문에 뒤숭숭한 정금공

현장클릭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입력 : 2014.01.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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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에서 ○○○이 온다더라", "내가 들은 것은 산업은행 임원 △△△이라던데?"

한동안 조용했던 정책금융공사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난 해 10월 진영욱 사장이 사임한 후 비어있던 사장자리에 새로운 사람이 온다는 얘기들이 들리면서입니다.

새로운 수장이 온다는 소식에 술렁이는 것은 비단 정책금융공사 뿐 아니라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겠지요. 조직이 나아갈 방향부터 직원 개개인의 업무와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니까요.

하지만 정책금융공사의 술렁임은 조금 다릅니다. 새 인물에 대해 관심은 가지만 기대감은 크지 않은 모습입니다. '술렁임'보다는 '뒤숭숭'에 더 가까운 분위기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새로 오는 사장은 단기간 근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정책금융공사는 정부의 정책금융체계 개편에 따라 산업은행과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안대로 진행이 된다면 올해 7~8월이면 산업은행과 합쳐지게 됩니다. 임기가 약 반년 정도 밖에 안되는 셈이지요.

신임 사장의 역할 역시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책금융 기능 강화 등 정책금융공사 본연의 업무 보다는 통합과 관련된 일에 우선 순위를 둘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요즘 소문으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최근 진행된 산업은행 인사와 맞물려 있습니다. 산업은행 부행장급 인사가 나면서 일부 부행장이나, 부행장 승진 대상자 중에서 정책금융공사 사장을 맡을 수 있다는 소문들입니다. 이런 소문들 역시 신임 사장은 원활한 통합 작업의 적임자가 앉혀질 것이라는 추측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정부의 정책금융체계 개편 방향과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이 올 가능성은 없습니다. 누가 됐든 신임 사장은 전임 진영욱 사장처럼 정책금융공사의 입장에서 통합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반대 의견을 나타내는 일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정책금융공사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산업은행과의 통합 추진이 본격화 되면서 사기가 크게 떨어진 채 한해를 보냈습니다. 통합을 염두에 둬 새로운 업무를 추진하는 것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일 제대로 할 수 있게 무엇이든 빨리 결정이 났으면 좋겠다."
한 정책금융공사 직원의 푸념이 더 와닿는 인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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