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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픈 프로그래밍, 알고 보면 재밌다네!

[겜엔스토리]<35>프로그래밍을 '노가다'라 부르는 이유는?

홍재의의 겜엔스토리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입력 : 2014.01.18 09:24|조회 : 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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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게임보다 재밌다. 게임보다 흥미진진하다. '대박'친 자랑부터 '쪽박'찬 에피소드까지. 달달한 사랑이야기부터 날카로운 정책비판까지. 소설보다 방대한 게임의 세계관, 영화보다 화려한 게임의 그래픽, 첨단과학을 선도해가는 게임의 인공지능. '게임 엔지니어 스토리'는 이 모든 것을 탄생시킨 그들의 '뒷담화'를 알려드립니다.
프로그래밍이란? 두산백과사전에 따르면 컴퓨터에 부여하는 명령을 만드는 작업이다. 프로그래밍을 전혀 접해보지 못한 입장에서는 컴퓨터와 인간을 이어주는 통로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한 필수 요소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는 것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대화 수단이라 생각하면 된다.

머리 아픈 프로그래밍, 알고 보면 재밌다네!

포털 검색창에 프로그래밍을 검색하면 수많은 관련 학원이 검색된다. 벤처 창업 붐, 모바일 벤처 창업 붐, IT 버블 등 I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게임을 즐기지만 말고 직접 만들어보라며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프로그래밍을 생각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것이 영화에 등장하는 천재 개발자의 모습. 노트북으로 알 수 없는 언어를 입력해 다른 PC를 해킹하거나 막아내는 모습, 영화 매트릭스에서 초록색 '0'과 '1'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 등이다. 실제 개발자 뒤에서 모니터를 구경하고 있어도 영어 단어 같지만 딱히 영어 단어라 할 수 없는 글자가 잔뜩 써있다.

게임개발경력 2년차의 윤호근 펀그랩 프로그래머(27)는 수학시간에 배우는 알고리즘을 떠올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수학시간에 네모칸 안에 명령어가 들어있고 '예스'냐 '노'에 따라 연산하는 과정을 배우지 않나, 프로그래밍은 그걸 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라, 저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라라는 과정을 컴퓨터 언어를 통해 손으로 짜야 한다."

프로그래밍은 인내심과의 싸움이다.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고 있을 수는 없다는 것. 프로그래밍 언어를 안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라 연구를 통해서 연산 과정을 가장 단순화시키는 것이 더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드를 정리하지 않고 써 본 다음 같은 코드를 4번 정도 보면서 최적화를 한다"며 "최소한의 연산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정리한다"고 덧붙였다.

게임개발경력 10년 이상의 권용준 하즈 스튜디오 개발자는 "프로그래밍은 아무리 오래 배우고 경험이 풍부해도 정복할 수 없는 끝이 없는 작업이다"고 말한다. 정복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또 다시 새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모바일게임 바람이 불면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고민이 시작됐다. 웹과 안드로이드, iOS에 따라 코딩을 다르게 해줘야 한다.

숫자, 영어를 통해 컴퓨터와 대화하는 싸움. 프로그래밍을 해보지 못한 사람과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이 때문에 디자인팀, 기획팀 등 다른 팀들과 의견 대립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들이 요구하는 상상을 컴퓨터에 구현해내는 것이 때로는 비효율적일 때도, 불가능할 때도 있다.

윤호근 프로그래머는 "그럴 때는 어떤 이유 때문에 불가능한지, 실제로는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최대한 자세히 설명한다"며 "더 경험이 있는 프로그래머일수록 구현 가능성을 바로 판단해 설명해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직접 부딪혀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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