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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아이디어는 NO! 특허 기반 비즈니스 모델 세워야

대학경제
  • 장경석 기자
  • 2014.01.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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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신영건 CEO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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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건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 CEO멘토. /사진제공=벤처1세대 멘토링센터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의 신영건 CEO멘토는 케이블모뎀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손꼽히는 회사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지난 1996년 정보통신장비업체인 주홍정보통신을 설립한 그는 비동기전송방식(ATM)의 통신시스템을 개발해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ATM은 현재 국내에 깔려 있는 초고속 통신망 기술의 근본이다. 당시 모토로라로부터 전량 수입하던 것을 이 회사에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두루넷, 온세통신, 하나로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에 공급했다. 또 일본, 미국, 캐나다, 스페인, 포르투갈, 브라질, 인도 등 전 세계 15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매출 증가로 이어져 1999년 28억원이던 매출액이 2000년 356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2003년 두루넷과 온세통신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같은 해 하나로통신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매물로 나오자 관련 업계 전반에 동맥경화 현상이 빚어졌다. 특히 회사는 케이블모뎀에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셋톱박스 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자금난에 허덕이게 됐다. 결국 금융권의 여신회수 압박을 이기지 못하면서 2009년 말 문을 닫았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20층에 위치한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 이 곳에서 신 멘토는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부터 사업 전개, 조직 운영방법까지 경영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있다. 지난날 경험한 '성실한 실패'를 바탕으로 후배 창업자의 고민을 들어주고 진심어린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신 멘토는 "멘티들에게 단순한 아이디어보다는 특허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모델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는 현재 당장의 경쟁자가 없더라도 차후 잠재적 경쟁자가 나타났을 때를 대비한 방어이자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혼자 힘으로 창업하지 말고 뜻이 맞는 사람과 팀빌딩을 갖춘 후 사업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신 멘토는 "기획, 영업, 재무, 개발 등 각자 잘하는 분야를 찾아 역할을 나눌 필요가 있다"며 "특히 철저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단계별 시나리오를 짜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멘티들 가운데 일부는 아이디어만 달랑 들고 센터를 찾아온다. 내 아이템과 유사한 것은 없는지,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되고 제품의 원가는 얼마인지를 사전에 파악조차 하지 않는다. 이래서는 100전 100패다. 철저하게 준비해도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게 창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멘티들이 오면 '열정 없이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이 같은 선배 창업자의 멘토링은 후배 창업자에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주요 경력

㈜아발론테크놀러지 회장('10~현재)

주홍정보통신 대표이사('9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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