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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적어도 주한일본 대사는 빈소에 머리 숙여야"

"일본은 우리에게 여전히 전범국가에 지나지 않아"

뉴스1 제공 |입력 : 2014.01.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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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최동순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황금자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4.1.26/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황금자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4.1.26/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가 별세한 것과 관련, "적어도 주한 일본 대사는 할머니 빈소 앞에 와서 머리를 숙이기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저녁 8시께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할머니의 빈소를 조문한 자리에서 "일본으로부터 사죄도 받지 못하고 한(恨)을 품고 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면, 일본은 우리에게 여전히 전범국가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노현송 강서구청장에게 "주한 일본 대사는 오지 않느냐"고 거듭 물었다.

노 구청장은 "주한 일본 대사가 오면 (일본이 위안부를)인정하는 셈이 되니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자 김 대표는 "사죄는 하지 않더라도 (빈소에)와서 머리는 숙여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이후 빈소에 마련된 방명록에 "한을 품고가신 황금자 할머님, 죄송합니다. 이제는 편히 쉬세요"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남윤인순 대외협력위원장과 한정애 대변인 등과 함께 빈소를 방문해 30분 가량 머물다 돌아갔다.

앞서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평생 홀로 힘들게 살았던 황 할머니는 2006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1억원이나 되는 돈을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에 기부해 우리에게 큰 감동 준 분"이라며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도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한 황 할머니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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