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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연대 "문화부 앞에서 '아빠 힘내세요' 합창'할 것"…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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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한정수 기자
  • 2014.02.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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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연대가 오는 13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동요 '아빠 힘내세요' 부르기 집회를 갖는다./ 사진=남성연대 홈페이지<br>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인기동요 '아빠 힘내세요'를 양성평등 저해 콘텐츠로 지목한 가운데 이에 항의하기 위한 집회가 세종시에서 열린다.

남성연대(대표 김동근·김인석)가 오는 13일 오후 4시부터 세종시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아빠 힘내세요' 부르기 집회를 진행한다.

남성연대 관계자는 1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집회를 위해 13일 오후 1시에 여의도에서 세종시로 출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집회신고를 마친 상태"라며 "세종시에 도착하는 대로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아가 '아빠 힘내세요'를 2시간 가량 계속해서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지난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양성평등 관점의 영유아·아동용 문화콘텐츠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면서 비롯됐다.

이 보고서는 인기 동요인 '아빠 힘내세요'에 대해 "경제활동을 하는 아빠에게 힘을 북돋는 내용으로 아빠인 남성은 누구나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강화시킨다"고 지적하며 '영향도 5'의 매우 심각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비난 여론이 들끓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 "이 연구는 유아아동용 콘텐츠를 만드시는 분들이 콘텐츠를 만들 때 그리고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교육할 때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진행된 연구"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양성평등 저해콘텐츠로 지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남성연대 관계자는 "유해가요 지정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이미 언론을 통해 관련 사실이 많이 알려져 '아빠 힘내세요'라는 노래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긴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그 부분에 대해 항의하고 싶다"며 "남성연대는 이 시대의 아버지들을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성 고정관념을 만들어내는 남성의 병역의무나 '신데렐라' 스토리로 잘못된 성 인식을 만드는 드라마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며 "아버지에게 힘을 내라는 가사가 담겼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의 동요를 유해하다고 보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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