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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5' 2000만 화소? IT기기 루머 얼마나 맞을까

[줌마잇(IT)수다]신제품 출시 때마다 사양·디자인 루머 난무…틀리거나 황당 내용도 많아

강미선의 줌마잇(IT)수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입력 : 2014.02.16 08:24|조회 : 19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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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5' 2000만 화소? IT기기 루머 얼마나 맞을까
삼성전자 (45,200원 상승900 2.0%)가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갤럭시S5'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외신과 각종 IT관련 사이트 등을 통해 다양한 추측과 루머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 유출된 이미지라며 제품에 대한 구체적 디자인, 사양이 적힌 글을 보면 진짜처럼 느껴지고, 세상에 없던 신기능 정보는 솔깃하다.

다른 산업군과 달리 IT산업은 출시 일정도 안잡힌 제품에 대한 루머들이 유독 많다. 정말 그런 추측들은 얼마나 맞았을까. 왜, 어디서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제 제품이 출시된 이후 루머를 다시 살펴보면 맞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틀리거나 황당한 것들이 많다.

2012년 '갤럭시S3' 출시를 앞두고 업계에는 단말기 아랫부분의 홈버튼이 사라질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홈버튼이 없는 단말기 이미지가 실제 유출사진이라며 인터넷 사이트 등에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제품에는 홈버튼이 달렸고 루머는 루머로 그쳤다.

지난해는 연초부터 '갤럭시S4'가 3월에 나올 것이란 예측이 계속 있었다. 하지만 실제 제품은 4월26일 출시됐고 90만원대 후반으로 예상됐던 출고가는 8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S4'로 추정되는 제품을 사용했다는 동영상까지 나오면서 레이저 키보드, S펜 등이 장착됐다는 루머도 나왔지만 실제 제품에는 두 기능 다 없었다.

'갤럭시S5' 공개를 앞두고 지난 12일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소니딕슨(Sonny Dickson)에 의해 유출된 '갤럭시S5' 이미지에 대해 보도했다. 유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S5'는 '갤럭시S4'에 비해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가 눈에 띄게 커졌다. 소니 딕슨은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몇 주 전에 정확한 정보를 주는 이미지들을 공개하기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럭시S5' 제품 상자의 뒷면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도 한 네티즌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상자에 표기된 사양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00만 화소 카메라 탑재. 당초 카메라는 1600만 화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던 터라 진위 여부는 오는 24일(한국시간 25일) MWC 개막일에 가려질 전망이다.

루머나 예측이 들어맞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2월 미국의 한 IT 매체는 '옵티머스G프로'의 판촉용 단말기 사진과 사양을 입수했다며 이를 보도했고 이는 'MWC 2013'에서 공개된 제품의 사양은 물론 이미지와도 같았다.
'아이폰6'에 관한 루머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디자이너 페데리코 시카레스(Federico Ciccarese)가 만든 디자인들/사진출처:Federico Ciccarese / 씨넷(Cnet)
'아이폰6'에 관한 루머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디자이너 페데리코 시카레스(Federico Ciccarese)가 만든 디자인들/사진출처:Federico Ciccarese / 씨넷(Cnet)

애플의 '아이폰'도 루머 단골손님이다. 올해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6'의 다양한 컨셉트 이미지들은 벌써부터 IT전문매체 및 블로그에 올라왔다.

'아이폰6'가 기존 4인치에서 무려 1.5배나 늘어난 6인치급 대화면으로 출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양 옆의 베젤이 없이 화면으로 뒤덮힌 '아이폰6' 이미지도 있다. '휘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을 것이란 루머도 '아이폰5' 때부터 꾸준히 나온다.

원칙적으로 기업들의 신제품 관련 정보는 내부에서도 극소수만 알고 있고 '1급기밀'이기 때문에 관련 정보나 이미지가 유출되기는 어렵다. 협력업체, 광고·마케팅 대행사 등도 '비밀유지'를 조건으로 업무상 관계 직원만 알려준다. 업계 경쟁이 치열해 정보가 일부만 노출돼도 적잖은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제품 이미지나 사양이라며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되는 정보들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토대로 가공된 것일 뿐 실제와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 개인 및 업체 블로그나 소규모 디자인회사에서 이미지와 동영상을 만들어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신제품 출시가 임박하면 협력사, 외주 대행업체, CF업계 등을 통해 정보가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다. 아무리 외부 업체들과 비밀유지 계약을 맺었다고 해도 빈틈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협력업체들에 의해 정보가 유출될 경우 관계자는 물론 해당회사가 계약해지 등 불이익을 감수해야 된다.

제조사가 일부러 정보를 흘려보내 이용자 반응을 떠보는 경우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가 흘리는 정보는 실제 나올 제품과 비슷한 정보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확연히 다른 정보를 흘려 경쟁사를 견제하고 실제 출시 때 시장효과 극대화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강미선
강미선 river@mt.co.kr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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