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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때 혈압 높으면 커서도 고혈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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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때 혈압 높으면 커서도 고혈압 가능성↑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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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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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 높은 초등학생의 경우 어른이 돼서 고혈압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서일 교수팀은 인천 강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1987년부터 강화지역 초등학교 2학년(만 7세) 학생 742명을 대상으로 만 19세까지는 매년, 그 이후에는 5년마다 혈압, 체중, 키, 심뇌혈관 질환 여부 등을 검사했다.

이후 이들이 30세가 된 2010년 검진에 참여한 266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질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혈압이 높은 남성 그룹의 수축기 평균은 만 6세 108mmHg에서 30세 131mmHg로, 중간그룹은 99mmHg에서 124mmHg로, 낮은 그룹은 92mmHg에서 119mmHg로 바뀌어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혈압이 높은 아이들은 성장 후 고혈압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서일 교수는 "고혈압 예방을 위해 어린이 비만을 줄이기 위한 가정과 학교,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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