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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마루, 부활을 꿈꾸다

[신아름의 시시콜콜]

신아름의 시시콜콜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4.02.23 16:16|조회 : 7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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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찾은 킨텍스 제1 전시장. 건축자재·인테리어 박람회 '경향하우징페어'가 열렸던 이곳은 마루업체들의 전시관이 유독 돋보였다. 입구를 지나자 구정마루서부터 리우크리에이티브, 이건마루 등 마루전문업체들의 전시관이 연달아 나타났다. 이들 전시관은 관람객들의 동선에 따라 배치돼있어 자연스럽게 방문을 유도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냈다.

합판마루 전문업체인 구정마루는 다른 업체와 차별화되는 패턴시공을 전시장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패턴시공이란 마루를 길게 붙여 일자 형태의 패턴을 구현하는 일반 시공과 달리 전체적으로 'V'자 모양 등이 되도록 붙이는 것을 말한다. 일반시공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특징으로 유럽 등에서 널리 선호되는 방식이지만,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보편화돼있지 않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공간에 시공했을 때 디자인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점, 튀는 인테리어를 선호하지 않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다.

그래도 최근 들어 패턴시공을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구정마루 관계자의 말이다. 집 전체를 패턴시공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니 거실이나 주방 등 일부 공간에만 '포인트 바닥' 개념으로 시공한단다.

구정마루 전시관 바로 뒤편에는 역시 합판마루 전문업체인 리우크리에이티브의 전시관이 있다. 구정마루 전시관 대비 규모가 2~3배쯤 크다. 큰 공간을 확보한 만큼 리우크리에이티브는 공간별로 인테리어를 꾸며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파스텔톤 연두 등 컬러감이 돋보이는 마루로 포인트를 준 아이방이 돋보였다.

리우디자인마루 옆으로는 이건마루 전시관이 있다. 이건마루는 관계사인 이건창호 등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 6종의 마루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경향하우징페어에서 이들 마루업체가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은 '합판마루의 부활'이다. 그동안 내구성 좋고, 가격도 저렴한 강화마루에 밀려 합판마루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소비자시장이 되살아나고, 개별 인테리어 수요가 늘면서 관련 업체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인테리어 자재를 선택할 때 가격을 중시했던 과거 인테리어 경향이 점점 변하고 있어서다.

이들 업체가 강화마루에 비해 떨어지는 합판마루의 내구성을 '브러시'라는 기법을 통해 개선한 것도 이같은 추세를 이끄는 한 요인이 됐다. 브러시는 마루 표면에 천연 나무와 동일한 느낌을 줄 수 있게 나무결, 무늬 등을 가공하는 걸 말한다.

물론 브러시 처리한 합판마루는 추가 공정이 투입되는 만큼 비싸다. 평당 16~18만원 수준. 기존 합판마루에 비해서는 약 20~30%, 강화마루보다는 2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32평형대 아파트를 시공한다면, 시공비를 포함해 350~400만원 정도 든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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