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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입학 우리 아이, 학교 잘 적응하려면

[이지현의 헬스&웰빙]새학기 건강법

이지현의 헬스&웰빙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입력 : 2014.03.01 07:30|조회 : 6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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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아이가 있는 가정은 코앞으로 다가온 단체생활에 혹시 우리 아이가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려면 입학 전 아이의 생활습관과 발달 상태, 예방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계식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학업이나 단체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안정됐는지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며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위생 교육,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한 발 번갈아 들고 뛰기, 이웃집 혼자갈 수 있는지 확인=아이의 성장발달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 7세 아이가 해야 하는 것들을 실제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만 7세 아이는 한 발을 번갈아 들고 뛰거나, 종이를 가위로 오리고 풀칠하는 것은 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가까운 이웃집에 혼자 갈 수 있어야 하고, 3단계로 나누어진 지시사항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숫자를 10 이상 셀 수도 있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하지 못한다면 또래보다 발달이 늦은 것은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세부적으로 발달 검사나 지능 검사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정서적 안정감도 체크 사항이다. 학교생활을 하려면 자립심과 책임감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야뇨증이 있다면 사전에 치료해줘야 한다. 자주 악몽을 꿔 잠을 충분히 자는 데 문제가 있는지 살피고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행동 장애, 틱 장애, 학습 장애, 분리 불안 등의 증상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 학교 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지 점검하고, 친구들이나 선생님과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안정감을 불어 넣어줘야 한다.

◇질환 확인 필수, TV 바짝 앉아 보는 아이는 시력검사 해봐야=아이의 시력 기능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몸의 시력 기능은 6~9세에 완성된다. 갓 태어난 아이의 시력은 물체를 어렴풋이 감지할 정도지만 6개월 후에는 0.1, 돌이 되면 0.2, 두 살 때 0.3 정도로 시력이 올라간다.

6세쯤 되면 웬만한 사물은 다 볼 수 있는 1.0의 시력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에 근시나 원시, 난시 등 굴절이상이나 사시나 눈꺼풀 이상 등이 있어 정상시력으로 발달하지 않으면 평생 시력을 회복할 수 없다. 이를 '약시'라고 한다.

신재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는 "약시가 생기면 평생 생활하는데 불편과 고통을 겪어야 한다"며 "안과검진을 통해 눈의 이상을 발견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아이가 시력을 제대로 유지하도록 하려면 바른 생활습관을 길들여야 한다. 책은 바른 자세에서 밝은 조명 아래에서 30㎝ 이상 떨어뜨려 읽도록 하고 TV를 볼 때는 3m 이상 떨어져서 보도록 한다. 컴퓨터의 경우 30~40분 사용하면 5~10분은 반드시 쉬게 해야 한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고루 함유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익히도록 하고 아이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 수 있도록 부모가 함께 실천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입학 전 평생 치아 결정=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군것질이 늘어 충치가 생기기 쉽다. 오소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 교수는 "이때 충치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영구치의 모양이나 형태가 변형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만 7세 전후에는 젖니가 영구치로 바뀌는 시기다. 앞니가 나기 시작하면서 젖니 맨 뒤쪽에는 평생 동안 쓰게 될 어금니가 나온다.

어금니는 씹는 면이 울퉁불퉁해 음식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어렵다. 충치가 많이 생기는 이유다. 이 홈을 실란트로 메우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치아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칫솔질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음식을 먹고 난 후 하루 3번 이상,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닦도록 해야 한다.

칫솔질은 아이가 평생 가져갈 습관이기 때문에 정확한 방법을 가르치고, 아이가 혼자 능숙하게 칫솔질 할 수 있을 때까지 부모가 도와줘야 한다.

또 충치 예방을 위해 음식물 먹는 횟수를 정규 식사 3회로 한정하고 간식을 먹는다면 탄수화물이 적고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이 좋다. 과자나 사탕 등 치아에 잘 붙는 식품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젖니를 미리 뽑아 아이의 치열이 고르지 못하다면 최대한 이른 시기에 치과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지현
이지현 bluesky@mt.co.kr

병원, 보건산업, 건강보험의 미래에 대한 고민 중. 관련 제보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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