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3월의 베스트 '모바일앱 4選'

◇통쾌한 액션, 화끈한 타격감!

■타락전사
■스토어＝플레이스토어
■개발사＝엔랩소프트(대표 주재현)


‘타락전사’는 대 악마 디아블로에 빼앗긴 동생 칼리를 구하러 지옥으로 간 주인공 아모스의 모험을 풀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액션 RPG(롤플레잉)다.

모바일 RPG가 갈수록 복잡한 시스템과 지나친 아이템 구매를 유도하는 것과 달리 타락전사는 조작감과 타격감에 중점을 뒀다.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빠른 핵앤슬래시 스타일로 쉽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은 2명의 주인공 중 하나를 택해 적을 물리치는 횡 스크롤 액션 방식을 취하고 있다. 캐릭터 강화는 레벨이 아닌 게임을 하면서 얻는 재화로 더 좋은 장비와 장신구를 착용하면 된다. 레벨을 올리기 위해 반복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

게임의 또 다른 재미 요소는 친구 교체시스템과 거대 보스 괴물 전투 등이다. 친구 교체는 같이 게임을 하는 친구의 캐릭터를 불러오는 기능이다. 친구가 많은 수록 게임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한, 이벤트 던전이 재미를 가미시킨다.


추후 PVP 모드를 통해 사용자 간 경쟁할 수 있는 요소를 비롯해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추억이 새록새록, 공주 구하러 출발~ '대리의 전설'

■대리의 전설
■스토어＝플레이스토어
■개발사＝1506호(대표 박성길)

'대리의 전설'은 슈퍼마리오와 같은 플랫폼 게임으로 1990년대 고전게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복고풍 그래픽과 16비트 소리로 무장하고 있다.

주인공의 대리는 직책이 아닌 이름으로 공주와 결혼을 전제로 용의 뿔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설정이다. 배경은 용이나 마법이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지만, 대리는 기관총을 쏘거나 탱크, 슈퍼 보드 등을 타고 다닌다. 무기 업그레이드와 복장 아이템 등을 추가해 RPG(롤플레잉)의 느낌도 더했다.

게임은 각종 함정을 극복하고 적을 쓰러뜨리면서 열쇠를 찾아 골인 지점에 도착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형식이다. 각 스테이지에는 숨겨진 별이 있다. 이 별을 찾아도 안 찾아도 게임을 진행하는 데 크게 상관이 없지만 보스와 대전을 하고 싶다면 꼭 찾아야 한다.

적을 쓰러뜨리거나 필드에 흩어진 동전을 모아 무기를 새로 구매하거나 가진 무기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무기는 쌍권총부터 기관총, 화염방사기까지 다양하며, 기본 캐릭터보다 훨씬 능력이 좋은 새 캐릭터를 구매해서 게임을 더 쉽게 풀어나갈 수도 있다.

쉽고 간단한 캐쥬얼 게임보다 높은 난도와 정교한 조작이 필요한 게임이다.

◇명함관리 이젠 맡기세요~

■명함관리비서 리멤버
■스토어＝플레이스토어
■개발사＝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

비즈니스 관계에서 항상 주고받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정리되지 않아 책상에 수북이 쌓여있게 되는 골칫덩이가 바로 명함이다. 그리고 이 골칫덩이를 쉽게 해결해줄 앱은 리멤버 되시겠다.

'리멤버'는 촬영한 명함의 정보를 명함관리비서가 한 땀 한 땀 수기로 정확하게 입력해주는 명함 관리 앱이다.
기존의 광학 문자인식(OCR) 기술 기반의 명함 관리 앱들과는 달리 인식오류가 거의 없어서 입력된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며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10분이면 약 100장 정도를 등록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하다.

또한 리멤버에서는 쌓여있는 명함이 너무 많아 일일이 촬영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대량명함 입력 대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명함을 상자에 담아 드라마앤컴퍼니 본사로 보내면 모두 입력한 후 다시 돌려준다.

리멤버의 눈에 띄는 기능 중 하나는 자동 업데이트되는 명함 첩이다. 리멤버 회원들 간에는 직장, 부서, 직책, 연락처 등의 명함 정보 변경 시 실시간 업데이트 알림이 서로에게 전달된다.

등록된 명함 정보들은 엑셀 파일로 변환하여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고 명함 정보를 휴대폰 연락처에 저장하거나 구글 주소록과 동기화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을 사진답게 관리하는 단 하나의 앨범 앱

■타이디 사진 앨범
■스토어＝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
■개발사＝코브웍스(대표 김영욱)

스마트폰으로 매일 찍어 저장되는 수백, 수천 장의 사진들. 사진을 찾아 감상하는 일은 더는 즐겁지 않고, 무한 스크롤의 비극에 갇히게 된다.

'타이디(Tidy) 사진'은 스마트폰 사진첩의 모든 사진을 관련 항목에 따라 자동 분류해주는 앱이다. 시간, 거리 또는 형태에 따라 쉽게 모아볼 수 있으며, 모인 사진 카드를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가볍게 밀기만 하면 앨범을 만들거나 보관할 수 있다.

정리된 사진은 아름다운 앨범에 담겨, 더욱 멋지게 추억을 감상하도록 해준다. 일 년 전 오늘의 사진, 가장 멀리서 찍었던 사진 등 뜻밖의 기분 좋은 기억도 떠올 릴 수 있다.

사진 정리 외에 메일, 메시지,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앱과 연동돼 가족 또는 친구와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추후 제공한 기능은 회전, 자르기, 필터, 색채 조정 등의 사진 편집 기능과 테마 설정이다. 이와 함께 백업 및 동기화 기능도 추가된다. 백업 기능을 통해 정리된 앨범을 다양한 환경에서 감상하고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으며, 동기화 기능을 통해서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공동 앨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