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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마루를 고르는 법

[신아름의 시시콜콜]

신아름의 시시콜콜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4.04.07 06:30|조회 : 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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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까지만 해도 열에 아홉집에는 '장판'으로 통칭되던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가 깔려있었다.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도 좋은 장판은 대중화가 잘 된 인테리어 아이템 중 하나였다. 장판의 전성기는 서구식 인테리어의 대표격인 '마루'가 인기를 끌면서 무너졌다. 2000년 전후로 해외에서 살다온 사람들이 늘면서 미국, 유럽 국가에서 유행하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실제로 지난 2002년 7500억원 규모로 형성돼있던 PVC바닥재 시장은 2005년 6200억원, 2012년 43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축소되며 마루에 역전 당했다.

마루가 이처럼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천연자원인 '나무'를 원료로 했다는 데 이유가 있다. 2000년대 초중반 우리사회를 강타했던 '웰빙'열풍으로 목재를 쓴 인테리어 아이템이 각광받게 됐고, 당연히 플라스틱의 일종인 PVC를 사용한 장판대신 마루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게 됐다. 마루는 웰빙 마케팅의 대표적인 수혜자였다.

그렇지만 마루는 다 친환경적이고 장판이라고 몸에 나쁜 건 아니다. 마루도 종류가 다양한 만큼 100% 목재를 사용해 만드는 건 아니고, 시공 시 본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나에게 맞는 마루를 고르기 위해서는 마루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마루를 지칭하는 용어는 크게 다섯 가지다. 원목마루, 온돌마루, 합판마루, 강화마루, 강마루가 그것이다. 우선 원목마루와 온돌마루, 합판마루는 원목을 원료로 한다는 점에선 같지만 그 두께와 비중에서 차이가 난다.

원목마루는 천연원목을 이용해 가공한 마루다. 흔히 원목마루라면 100% 통나무가 사용됐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두께 3㎜가량의 원목이 적용될 뿐이다. 100% 통나무를 써서 만든다면 수분이나 열에 의해 휘거나 썩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힘들다.

온돌마루와 합판마루는 이음동의어다. 원목의 무늬목을 접착제로 눌러 0.3~0.8㎜정도의 표면단판을 합판층에 접합시켜 판을 만들고 그 위에 얇게 켠 천연무늬목을 입힌다. 강마루는 판을 만드는 방식은 온돌(합판)마루와 동일하나 표면에 천연무늬목 대신 HPL, HPM 등 플라스틱 필름을 붙였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다른 마루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이질적인 것이 강화마루다. 강화마루는 목분을 압착해 판을 만들고 그 위에 강마루처럼 고강도압축라미네이트(HPL) 또는 고압멜라민(HPM)을 붙여 완성한다. 시공 시 나머지 마루들이 전부 사용하는 접착제를 강화마루는 쓰지 않는다.

마루는 원목 비중이 높을수록 표면 긁힘이 많고 내구성이 떨어진다. 반면 그만큼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가격은 당연히 원목비중이 높은 것일수록 비싸다. 마루선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한 줄 요약하자면 저렴하고 실용적인 것을 원한다면 강화마루나 강마루, 다소 비싸지만 디자인을 원한다면 원목마루, 온돌(합판)마루로 고르면 된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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