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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송가연은 주부 박지해와 태권도로 겨뤘으나 보는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9대 20으로 완패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 |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송가연은 주부 박지해와 태권도로 겨뤘으나 보는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9대 20으로 완패했다.
송가연은 이 대결에서 상대 박지해에게 제대로 공격 기술을 쓰지도 못한 채 시합을 끝내야했다. 태권도 시합에서 격투기 기술을 쓰면 반칙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송가연은 박지해의 공격을 피하려다가 격투기 자세를 취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격투기와는 다른 태권도 시합의 룰도 송가연이 일방적으로 점수를 내 준 원인이었다.
송가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태권도는 포인트제라 터치만 하면 된다"며 "살짝 맞은 건 아무 데미지가 없었는데 점수 보니까 엄청나게 올라가 있었다"며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송가연은 또 "내가 신장이 작은 편이다 보니까 상대와 거리가 멀어지면 절대적으로 불리하더라"며 "그래서 가깝게 들어갔지만 발차기를 들어가려고 하면 내려찍기가 들어왔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강호동, 김연우, 서지석, 줄리엔강, 존박, 필독, 호야, 박지해, 김종겸, 김나현, 임현제로 구성된 '예체능 팀'과 송가연, 이동준, 석주일, 윤형빈, 파비앙, 태미, 윤보미, 정시후로 구성된 '남체능 팀'이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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