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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양원역-서울시 북부병원역 역이름 복수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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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양원역-서울시 북부병원역 역이름 복수표기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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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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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거장은 양원역, '서울시 북부병원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오는 5월부터 수도권지하철 중앙선 양원역을 지날 때 이 같은 방송을 듣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북부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 중앙선 양원역에 병원 이름이 복수 표기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권의 경우 고대안산병원, 일산병원 등 일부 병원이 복수 표기 됐지만 서울시에 있는 의료기관 명칭이 역 이름에 복수 표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레일과 병원 간 계약에 따라 양원역 역명은 기존 양원역에서 양원역(서울시 북부병원)역으로 표기되고 지하철 객차 내 노선도, 정차역 안내 방송 등도 이에 따라 수정된다. 역사 내 안내표지판과 역사 건물의 역명표지도 바뀐다.

중앙선은 용산부터 용문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팔당, 양평 등 서울인근의 관광지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권용진 북부병원장은 "북부병원은 양원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로 병원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며 "중앙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객차내 노선도나 안내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병원의 위치를 홍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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