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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IPO 공모가 주당 17달러..2.9억弗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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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IPO 공모가 주당 17달러..2.9억弗 조달

머니투데이
  • 최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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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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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앞둔 중국 마이크로블로그 사이트 '웨이보'의 공모가가 주당 17달러로 결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앞서 웨이보가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 범위의 하단에 해당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웨이보는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클래스A 주식 1680만주를 주당 17달러에 매각해 총 2억8560만달러(약 2964억원)를 조달한다.


웨이보의 IPO 규모는 당초 기대됐던 수준에서 후퇴해왔다. 연초까지만 해도 웨이보의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70억~80억달러, 조달금액은 7억달러 규모로 전망됐다.

그러나 웨이보 운영사인 시나닷컴은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IPO 신청서에서 웨이보의 나스닥 상장 이후 시가총액을 약 39억달러로 예상했다. 예상 조달액도 4억3700만달러로 낮춰 잡았다.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는 중국 최대 인터넷포털 시나닷컴을 운영하는 시나코프의 자회사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지난해 웨이보의 지분 19%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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