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내 16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통합적인 통일연구를 본격화하는 통일연구네트워크가 출범한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원장 박명규)은 18일 오전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서울대 통일연구네트워크를 출범하는 첫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 통일연구네트워크는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통일준비를 위한 통합연구를 목표로 한다. 인문·사회·법·자연·농업·생활·예술·의학·국제관계 등 학내 16개 연구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통일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앞서 서울대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통일평화연구원을 중심으로 통일학·평화학 기초연구사업을 진행해왔다.
통일평화연구원 관계자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서울대의 전문적 학술역량을 통일준비에 결집시킬 것”이라며 “협력역량을 바탕으로 남북관계 및 국내외적 통일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2014.04.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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