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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박인영 / 사진=박인영 트위터 |
박인영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발 자제 좀…마음이 아픕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박인영이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으로 구조활동을 간다고 밝힌 데 대해 일부 누리꾼이 홍보성이라는 내용의 악성 댓글을 올린 바 있다.
앞서 배우 박인영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되겠다. 가봐야겠습니다. 내일 또 다시 희망을 걸어봅니다"라는 글을 올려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가서 구조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박인영은 18일 트위터에 "구세군 홍보부장님과 친구 2명, 매니저 오빠들 2명하고 같이 진도로 갑니다"라며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겨 구조 현장으로 향했음을 알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좋은 일 하러 가겠다는데 왜 욕하는지 모르겠다", "남들 신경쓰지 말고 힘내서 도와주시길", "많이 속상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8시55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며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승객과 선원 등 총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또 화물 657톤과 차량 100여대도 선적돼 있었다. 18일 오전 11시30분 현재까지 179명이 구조됐으며 확인된 사망자 수는 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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