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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S 달성'… "할 수 있는건 기도와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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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S 달성'… "할 수 있는건 기도와 전력투구"

머니투데이
  • 이슈팀 신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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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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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 사진제공=OSEN
'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3세이브에 성공한 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세이브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선두타자로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만났다. 발렌틴은 지난 시즌 60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이 갖고 있던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56개)을 갈아 치운 강타자다. 1-2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오승환은 결국 발렌틴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해 잡아냈다.

이어 오승환은 다카이 유헤이와 볼카운트 2-2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7구째 몸쪽 꽉 찬 공을 던지며 루킹 삼진 처리했다. 끝으로 오승환은 하타케야마 가즈히로를 또 한 번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후 오승환은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를 언급했다. 19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하루라도 빨리 구조가 진행되면 좋겠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하는 것과 눈앞의 경기에서 전력투구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 신현식
    신현식 [email protected]

    조선 태종실록 4년 2월8일. 임금이 사냥하다가 말에서 떨어졌으나 상하지는 않았다. 좌우를 둘러보며 “사관(史官)이 알게 하지 말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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