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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특별재난지역, 재정·세제·금융 신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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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특별재난지역, 재정·세제·금융 신속 지원"

머니투데이
  • 세종=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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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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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재정, 세제, 금융 등 지원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해달라"고 지시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나주군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사망자·실종자·부상자 등 피해주민은 생계 안정을 위한 국고지원을 받는다. 취득세와 등록세 등 지방세가 면제되고 국세는 9개월까지 납부가 연장되거나 감면된다. 건강보험료는 최장 6개월 동안 30~50% 경감된다. 기재부는 이와 관련된 구체적 세제,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 오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도 보고할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또 "이번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하는 한편 현안 업무와 정책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재부는 다음달 10일로 예정됐던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직원들의 음주 자제를 지시하는 등 자중·자숙과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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