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나들이 때 찍은 사진, 관리가 막막하다면…

한국엡손 픽쳐메이트 PM310, 캐논 스토리샷, LG전자 14년형 포켓포토(PD239) 인스탁스 쉐어 SP-1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제공=각사

5월 긴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떠나면,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등으로 찍은 추억을 담은 사진이 순식간에 수백장이 쌓인다. 많은 사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포토 프린터기'를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인화해볼 수 있는 포토 프린터로는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14년형 포켓포토(PD239)'가 대표적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 모두 블루투스 또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연결할 수 있다. 완전 충전 시 30매까지 인화 가능하고, 해상도(313x600 dpi)를 지원한다.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QR코드 및 메시지 삽입 기능에 필터 효과와 액자기능을 활용해 편집할 수 있다. 전용 앱 외에도 싸이메라, 마이콘, 프로필미 등 인기 사진 편집 앱을 활용해 사진을 자유롭게 편집 후 바로 뽑을 수 있다. 포켓포토는 분홍색, 하얀색, 노란색 3종류로 20mm의 두께 가벼워 휴대하기 용이하다.

한국후지필름이 출시한 스마트폰 전용 프린터 '인스탁스 쉐어 SP-1'는 기존 프린터의 출력이 아닌 사진인화 방식으로 사진의 색감과 보존성을 크게 늘렸다. 작고 가벼운 무게(253g)로 휴대성이 뛰어나고, 한장 당 16초 이내로 출력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포토 프린터기도 있다. 캐논 스토리샷은 안드로이드 전용 포토 프린터지만 디지털 카메라와 호환된다.


스티커 사진과 같이 4*6 사이즈의 사진을 최대 9분할까지 나눠 다양한 사이즈로 출력이 가능하다. 가족 행사나 동창 모임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복수 사진 촬영 기능으로 한 사진을 여러 번 조작하지 않고 한번에 인화할 수 있다. A6 사이즈 출력 시 코팅 작업 포함해 1분 이내(55초)로 인쇄된다.

한국엡손의 픽쳐메이트 'PM310'는 800x480 고해상도 7인치 LCD가 제품에 탑재돼 평소에는 디지털액자로도 쓸 수 있다. 또 SD, 메모리스틱, xD, CF 메모리카드를 바로 꽂을 수 있어 PC없이 프린터가 가능하다. 높은 해상도(5760×1440dpi)를 지원하는 것도 강점이다.

증명사진 프레임이 내장돼 원하는 사진의 가로세로 사이즈를 1mm 단위로 조정할 수 있어 증명, 반명함, 여권, 비자 사진 등을 가정에서 손쉽게 인쇄할 수 있다.

직접 인화하기 어렵다면, 주문대로 앨범을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난달 열린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도 앨범 주문제작 서비스 회사 스탑북, 소느로앨범, 포토몬 등이 참여했다.

올림푸스한국의 자회사 비첸비앤아이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진관 미오디오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상품 증정 이벤트와 최대 57%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포토북 수퍼 세일'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인들과 사진을 공유하기 원한다면 앱으로 사진을 정리하는 방법도 있다. 앱 '타이디 사진' '트립비(tripvi)' 등은 스마트폰 앨범을 시간별 장소별로 쉽게 나눠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으로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