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검찰이 전국 연안부두의 선박관리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조은석 검사장)는 23일 전국 검찰청에 여객선들이 많은 항구를 긴급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해양경찰 및 기타 주관 부처인력이 모두 구조 등에 투입돼 대검에서 이를 점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30분 인천지검의 연안부두 단속을 시작으로 전국 각 청에서 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여객·화물 관리 현황, 입·출항 실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주요 기능별로 담당자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업무 현황은 어떤지를 점검한다. 선박 내 화물이 제대로 결박돼 있는지, 적재기준 중량을 제대로 지켰는지, 탑승 인원은 준수했는지 등도 점검 대상이다.
- 2014.04.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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