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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Q 영업익 1877억‥전년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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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Q 영업익 1877억‥전년比 5%↑

머니투데이
  •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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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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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형건설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호실적을 기록한 현대건설 (32,400원 ▲1,050 +3.35%)이 올해도 실적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2014년 1~3월)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조2906억원, 영업이익 18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 각각 증가했다.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 공사, 베트남 몽정 석탄발전소 공사 등 양질의 해외 대형공사 매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편입후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 추진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1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6% 감소했다. 공정위 과징금 등 영업외비용이 늘어난 때문이다.

수주실적도 양호하다. 현대건설은 1분기에 이라크 카르발라(Karbala) 정유공장 및 칠레 차카오(Chacao) 교량 공사, NH농협 통합IT센터 신축공사 등 국내·외에서 총 3조 6017원 규모의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 3월 말 현재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보다 0.5% 증가한 53조9248억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보수적인 회계정책에 따라 선제적으로 손실을 반영해 온 만큼 2분기 이후에도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 15조9300억원, 신규수주 22조26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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