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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로 맺어진 유병언 인맥…정계에서 연예계까지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입력 : 2014.05.02 14:32|조회 : 28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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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이용욱 해양경찰청 전 정보수사국장,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탤런트 전양자 /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이용욱 해양경찰청 전 정보수사국장,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탤런트 전양자 /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인맥은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특히 '구원파'로 맺어진 인연이 각계각층으로 뻗어있다.

유병언 전 회장은 1962년 대구지방을 중심으로 전도활동을 펼치던 권신찬 목사와 연을 맺게 됐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소위 '구원파'의 시작이다. 권 목사의 눈에 든 유 전 회장은 그의 딸 윤자씨와 1966년 결혼하며 장인사위 관계로 발전됐다. 권윤자씨의 동생 권오균씨는 현재 유병언 일가가 소유한 회사의 계열사 중 하나인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다.

권씨를 비롯해 유병언 일가의 사업체를 이끌고 있는 핵심 측근은 대부분 구원파 신자들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서로 친인척 관계로 엮여 있기도 하다.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필배 문진미디어 전 대표이사는 문진미디어 최대주주이자 전 한국제약 이사인 이순자씨와 부부사이다.

아이원홀딩스와 천해지의 대표를 겸하고 있는 변기춘씨의 경우 대전 지역에서 유명 외과의사 변우섭씨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변우섭씨는 1990년대 구원파 총회장 또는 대전지역 책임자를 맡기도 한 세모그룹 이사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구원파 관계자들의 청해진해운 관련 기자회견 당시 교단 전 총회장 자격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정치계나 공직에서도 유 전 회장과 연이 닿아있는 사람이 다수 거론된다.

이용욱 해양경찰청 전 정보수사국장은 과거 세모그룹에서 7년 동안 근무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이 전 국장은 과거 세모에 근무했던 것과 구원파 신도였던 것은 사실이나 어떤 특혜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현재는 대기발령 상태다.

세모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온지구의 경우 전북 행정부지사와 익산시장을 지낸 채규정씨가 대표로 재임 중이다.

또 유 전 회장은 운동 등을 계기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씨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1986년 한강유람선 사업권을 따낼 당시 특혜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밖에 '아해'라는 예명 아래 얼굴 없는 사진작가로 활동한 유 전 회장이 2011년~2012년 유럽 등지에서 사진전를 열면서 당시 체코주재 한국대사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외교부는 현재 해당 전 체코 대사와 접촉해 유 전 회장과의 개인적 관계 등을 파악 중이다.

한편 유 전 회장의 인맥은 연예계에도 두루 뻗어있다. 실제로 연극배우, 가수, 성우 등 다수의 연예계 구원파 신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은 유병언 전 회장의 조카사위다. 앞서 JYP는 "박진영의 부인이 유 전 회장의 조카는 맞지만 박진영이 구원파라든가, JYP에 불법 자금이 유입된 사실은 없다"고 불법자금 유입설을 일축한 바 있다.

구원파 신도로 알려진 탤런트 전양자(본명 김경숙)는 유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이사도 겸직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는 지주회사격인 아이원홀딩스의 이사도 맡는 등 핵심 경영인 중 하나로 떠올랐다.

박진영과 전양자는 유 전 회장이 지난해 1월 서울 강남 한 특급 호텔에서 연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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