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94.39 689.24 1129.20
▲6.33 ▲7.86 -0
+0.30% +1.15% 0.00%
양악수술배너 (11/12)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 (10/18)
블록체인 가상화폐

[현장클릭]중소기업 구인난? '안테나뮤직' 보라!

현장클릭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4.05.15 15:45|조회 : 15096
폰트크기
기사공유
[현장클릭]중소기업 구인난? '안테나뮤직' 보라!
"거기 가면 1등이 아닌 자는 버려진다. 하지만 우리(안테나뮤직)는 평생 같이 걸어가는 아름다운 가족같은 회사다."

지난달 13일 종영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에서 유희열 심사위원이 최종 우승한 버나드박을 자신이 속한 안테나뮤직으로 영입하려 던진 '농담 반, 진담 반' 멘트다. 이는 "마침 악동뮤지션(시즌2 우승자, YG엔터 소속)이 나와 (각종 음원차트에서) 1등을 한다. YG로 오면 내 모든 것을 걸고 1등을 만들어주겠다"고 공언한 양현석 심사위원(YG엔터 대표)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유희열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버나드박은 "JYP는 '버빠'(버나드박의 광팬)가 오너로 있다"고 어필한 박진영 심사위원(JYP엔터 대표)의 품에 안겼다. 안테나뮤직은 이날 버나드박 영입 실패 등으로 대형 연예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에 기가 눌린, 군소 기획사라는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내야만 했다.

하지만 방송 종영 후 한달만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이달 13일 안테나뮤직이 K팝스타 시즌3에서 각각 2,3위를 차지한 샘김과 권진아를 나란히 영입했다고 발표한 것. 수십만의 경쟁을 뚫고 최종 톱3에 든 인재를, 그것도 둘씩이나 확보한 것이다.

샘김과 권진아 입장에서는 대형 기획사에 들어가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후 매번 발표하는 앨범마다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 수 있는 탄탄대로를 과감히 포기한 셈이다. 대신 대중에게 큰 주목은 받지 못하더라도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평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길을 선택했다.

샘김과 권진아 영입으로 '잭팟'을 터뜨린 안테나뮤직의 사례는 우수인력 확보에 목 마른 국내 중견·중소기업(이하 중기)들에도 시사점이 크다. 구직자들 입장에서 볼 때 번듯한 직장 간판과 높은 수준의 급여보다 중요한 것은 정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며 일하는 여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기들은 우수인력 확보와 유지를 위해 급여를 대기업 수준으로 무리하게 높이고 파격적인 복리후생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수익성까지 지장을 받게 된다. 이런 중기들이 유희열과 안테나뮤직이 지난 6개월 동안 방송을 통해 보여준 인재 확보 전략을 벤치마킹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현장클릭]중소기업 구인난? '안테나뮤직' 보라!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