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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의 엔터만상]마카오 '댄싱워터'가 부러운 이유

김건우의 엔터만상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입력 : 2014.05.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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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의 엔터만상]마카오 '댄싱워터'가 부러운 이유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도둑들'의 배경이 되었던 마카오의 '시티오브 드림즈'. 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하얏트호텔을 비롯해 대형 카지로 리조트가 즐비해 있다.

각종 게임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이 반드시 놓치지 않고 보는 공연이 있다. 바로 프랑코 드래곤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제작한 '하우스오브댄싱워터'다.

마카오에서만 공연되는 하우스오브댄싱워터는 현재까지 200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관람했다. 시작부터 배우들이 10미터 높이에서 물속으로 다이빙을 하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이 공연은 한시반의 공연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모를 정도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태양의 서커스'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하우스오브댄싱워터만의 매력이 있다면 상상을 뛰어넘는 무대연출이다. 약 2억5000만 달러가 투입됐고, 세계적 건축가 샌디 페이가 설계를 했다.

270도의 원형 객석엔 2000여석의 좌석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그 한가운데에 30미터 높이에서도 배우들이 물속으로 다이빙할 수 있는 무대가 있다. 지름 50미터 깊이 8미터의 이 무대는 우리나라 올림픽 수영경기장 5개 이상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의 물을 저장하고 있다. 특히, 시시각각 그 엄청난 물이 빠졌다 들어오기를 반복하는 무대기술은 입을 벌어지게 만든다.

문득 시선을 우리나라로 돌려보며 이런 무대 환경은 부러울 수밖에 없다. 세계 관광도시 11위라는 서울에서 과연 이만한 공연을 볼만한 곳이 있을까. 아쉽게도 뮤지컬 전용극장 하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게 현실이다. 제법 큰 공연이다 싶으면 항상 올림픽 경기장에서 치러지지만, 올림픽 경기장은 애초 설계할 때부터 공연을 염두에 둔 곳이 아니다.

그나마 공연기획사 PMC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난타' 공연을 위해 전용 극장을 마련하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기획사들이 최근 '3D 홀로그램 전용관'을 구축, 새로운 공연문화를 개척하고 있지만. 이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문화공간이 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볼 일이다.

한류가 다시금 전 세계를 흥분시키면서 한국문화를 알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도 늘고 있다. 마카오의 하우스오브댄싱워터 처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봐야할 공연을 탄생시킬 수 있는 '문화 인프라 '를 갖추는데 노력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성호
김성호 shkim03@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중견중소기업부 김성호 기자입니다. 오랫동안 증권부 기자로 활동하다 중견중소기업부에서 기업과의 스킨쉽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타 매체 중기부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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